P-40E WARHAWK
2010-01-23, HIT: 3105
남원석, 박정환외 5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수호
전에 F-14A 봄켓 올린 이후
작은 사이즈의 비행기인 OA-4M SKYHAWK 후지미 72사이즈를 하다가 조립이 너무 안맞고 단차가 너무 많이나서 포기하고 97년도에 생산된 REVELL 32 사이즈인 P-40E WARHAWK를 하게되었습니다.
이 모델 역시 오래된 킷트이고 +몰드에 프라스틱 재질이 물러서 만들면서 사포질과 지르러미 제거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죠.
+몰드라도 특이하게 선으로 되어있지 않고 동그라미 형식으로 몰드가 되어있어서 완성후에 좋은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콧핏안의 조립은 간단하게 하였으며 내부는 락카 351로 칠을하였고, 계기판은 흰색락카 위에 검은색 무광에나멜로 칠을 한다음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묻혀서 살살 지워나갔죠.
그리고 벨트는 테이프와 플라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체 도색은 락카 신나가 떨어져서 아크릴 올리브드랍 무광을 선택하여 도색을 하였는데 도색 결과 무광의 효과는 아크릴이 최고 같더군요.
위에 유광 탑코드를 뿌려주었더니 무광의 색감이 완전히 죽어버리고 다른 느낌의 색이 나타나더군요.
웨더링은 아직까지는 서툴러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부분적으로 칠을 해보았는데 좀더 노력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체 도색을 완료하고 데칼 작업을 하려고 상어입을 물에 담그고 나서 건져 내고 나니
아뿔사.. 데칼의 초기 상태는 갈라짐이 없었는데 물에 넣고 나서 작업을 할려니..
이렇게 가뭄의 논바닥 갈라지듯이 쩍~~쩍~~ 갈라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망설여지더군요.
데칼을 구할때까지 상자 속으로 보낼것이냐..
이것도 오랜된 물건이라서 데칼을 구하기는 해외구매을 해야될 듯했고 아니면 포기하고 아이들한테 장난감으로 보낼것이냐 하다가 직접 그리기로 했죠.
상어의 형태를 대충 눈 짐작으로 확인하고 에나멜 검정색으로 입 주변을 칠을 하고
마르면 가는 붓으로 신나를 뭍혀서 지워나가는 형식으로 틀을 잡았죠.
그리고 이빨부분도 흰색 에나멜로 칠을 하고 혀도 레드 에나멜로 칠을 했는데
결과는 확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유화로 위를 덧칠하는 형식으로 그려낸 상어입 입니다.
나름 그럴듯 하네요. ㅎㅎ
나머지 데칼은 다행히도 갈라지지 않은 상태라서 유광클리어로 여러번 스프레이로 도색을 하고 나서 가장자리를 칼로 도려내서 물에 담그고 띄어지기를 기대했는데.
대 성공으로 띄어지더군요. 그리고 갈라지지도 않고..
다만, 이 데칼은 마크세팅을 한번으로 붙이면 슬슬 중간에 들뜨는 현상이 나타나서
마르면 다시 세팅으로 붙이고 또 세팅으로 붙이고 여러번의 작업으로 데칼 작업은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밑면에는 웨더링을 주어도 표시가 나는데 윗부분은 짙은색이라서 무슨색으로 해도 표시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아랫부분만 기름 표현을 해봤습니다.
한참 써내려 갔네요. 여기까지 제가 만들어본 P-40E WARHAWK입니다.
데칼이 갈라지지만 않으면 쓸수 있다는 좋은 경험이 된듯합니다.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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