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허리케인 mk1(하세가와)
2010-01-29, HIT: 2755
j7chang, Hunter Joung외 5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jg52
동그란 원안의 커다란 만자를 본게 이십여년 전 제가 고등학생이였을 당시 모형잡지가
귀하던 시절(지방이라 더했음) 모형잡지를 구하기 위해 한달에 몇번 서울로 여행아닌
여행을 다니며 대만(지금은 중국) 대사관 앞에 있는 외국 서적 전문점에서 하비 재펜이나
모델 그랙픽스를 사곤 했는데 그때 모델 그랙픽스지에 실린 bf-109 날개에 그려진 동그란
원안의 만자 모습이 참 인상적이여서 언젠가 한번 만들어 봐야지 하고 다짐을 한게
이십여년이 지나서 이루어 졌네요. ^^;;; bf-109는 아니지만.... 참 커다란 만자가
핀란드 공군 마크 였다는 것도 한참 후에나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우연히 인터넷 쇼핑을 하다 발견했는데... 핀란드군의 허리케인 사용은 처음 알아서
더 신선했습니다. 기껏해야 bf-109, 미국제 버팔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후에 다양한
기종을 사용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핀란드군 버전의 버팔로를
한번 만들어 보구 싶은데...48 스케일 제품의 가격이 비싸네요... ㅡㅡ;;
하세가와 1/48 이며 킷 제품의 품질이야 뭐 말하거 없고 가격도 참하죠. ^^*
색상은 상면의 검정 위장무늬만 빼곤 위 녹색 계열 하부 회색 계열 심지어 엔진과
몸통의 노란색까지 조합해서 칠하게 지정 되어 까다롭게 느껴지는데 그냥 지정번호
만으로 칠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 막눈이다 보니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ㅡㅡ;;;
다 만들고 나니 허리케인 특유의 멋이 있습니다. ^^* 특히 커다란 만자에서
포스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ㅎㅎ)
한가지 하세가와 품질중 불만은 데칼이 물에 불어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잘 찢어
지네요. 특히 날개의 국적 데칼을 붙이는 부분엔 요철이 있어 소프트 피트를
바르고 쌀짝 눌러줬는데도 찢어지더군요. ㅡㅡ;; 소프트 피트를 바르고 한참
나두니 잘 밀착은 되지만 문젠 데칼이 쭈굴쭈굴 해진다는....ㅡㅡ;;; 날개의
데칼은 상하로 네개를 붙여야 하는데 이 점이 가장 힘들더군요. 카토000제
데칼이 절실해 지는 부분 입니다.
조종석과 계기판은 정말함이 상당히 좋았습니다만...케노피가 분활식이 아니다 보니
개방 상태로 만들지 못하니(자작하면 되겠지만..) 케노피를 장착하고 나니 볼수 없어
아쉽네요. 분활 식으로 만들어 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면... 엔진 흡입구 가운데에 철심 지지대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핀란드 공군
버전엔 생략 되어 있네요. 초기 허리케인 버전에만 있는건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하부 디테일도 좋습니다. ㅎㅎ 사실 킷 자체는 만들어 놓은지 좀 됐는데 한동안
귀찮니즘으로 방치해 뒀다가 몇일전에야 완성 했네요. 이놈의 귀찬니즘은...
모델러의 최대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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