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RAF P-40M 키티호크
2010-02-01, HIT: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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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욱
이 샤크마우스가 그려진 영국공군 키티호크를 꽤 좋아해서, 나름 신경써서 만들고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생만 하고 망했네요..
캐노피는 아카데미 이 시리즈의 다른것들은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놈은 패널이 너무 희미해서 결국 마스킹테입 자잘하게 조각내서 붙였는데 역시 지저분하게 나오고,
경계가 딱 떨어지는 RAF위장 넣는다고 1시간 반동안 지형 만들어서 도색했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프리핸드로 칠하고,
샤크마우스 데칼이 완전 뻣뻣해서 마크소프터에 담그고 열로지지고 별 짓 다해서 정신없이 부착시켰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샤크마우스 입꼬리가 축쳐저서 붙어있고.. 밀착은 더럽게 안되더니 일단 붙으니까 안떨어지더군요..ㅠ,.ㅠ
여기부터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중도포기까지 생각했는데.. 즐기자고 하는 취미에 열받아 무엇하랴 싶어 적당히 마무리 했습니다..
아카데미 다른 72 시리즈는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만들었는데, 이 P-40은 이상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애먹이더군요..
아직 2대나 더 있는데 다신 손대고 싶지않은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론 안그래도 샤크마우스가 잘 어울리는 P-40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샤크마우스가 바로 이 버전인데.. 안타깝습니다..
아카데미는 요즘 이 시리즈들 가격만 2배 가까이 올리고 계시는데...
데칼은 아직 10년전 보다 별로 나아진게 없는걸 계속 넣어주니, 상당히 화딱지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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