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를 만들자4탄
2010-02-07, HIT: 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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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차체 측면의 문과 배기관 머플러 등을 만들고 차에 하부의 서스펜션을 추가했습니다.
이 중 서스펜션 부분은 자료 사진 등에서 확인되는 정도만으로는 정확한 구조를 알 수 없어 바퀴에 가려지고 노출되는 부분만 신경서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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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사진에 보이는 차체 앞뒤의 견인 고리를 제작하는 과정. 적당한 사이즈의 플라봉에 굵은 철사를 감고용수철형태가 된 녀석을 빼낸 후 니퍼나 가위 등으로 하나 하나씩 잘라줍니다.
그러면 낱낱의 고리가 만들어 지고 열려 있는 입구를 결합해주기 위해 다시 플라봉에 끼우고 양쪽에서 눌러서 완전히 원을 이루는 고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번엔 차체 측면에 붙는 고리. 아마도 차체 정비 시 차체를 들어 낼 때 사용하는 고리인 듯 한데 구리선으로 모양을 잡아준 뒤 잘라내고 고정부의 고리를 더 만들어 주어 완성합니다.
이번엔 경음기의 간단한 복제. 원형으로 타미야의 4호전차 장비품 세트의 것을 사용했는데 이것 하나를 복제하자고 끈적이는 실리콘을 사용할 수는 없어서 파라핀 덩어리를 가열해서 녹인 후 반정도 응고된 상태에서 꾹 눌러줘서 틀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우레탄 보다는 에폭시 퍼티를 꾹 눌러서 복제해줬습니다.
이리하여 차체에 장착하면 이렇게 세개의 경음기가 완성. 앞과 같은 방법으로 복제를 할 경우 복잡한 경음기 앞면만 복제되므로 뒷면은 플라봉으로 간단히 추가해줬습니다.
다음으로 포탑 정면에 달아줘야 할 기관포를 위한 포방패 제작. 에폭시를 조형해서 해줄까 생각도 했지만 경화와 다듬기가 귀찮아서 플라판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원하는 사이즈보다 약간 작은 쇠구슬을 움직이지 않게 자의 구멍 위에 놓고, 불로 가열한 플라판을 위에 눌러주고 정확한 각을 살려주기 위해 더불어 원형자로 마저 눌러주면 깔끔하게 반원형의 포방패가 완성됩니다. 세개의 반원 중 12시 방향의 것은 자로 눌러주지 않은 것입니다. 차이를 비교해보시길...
이 때 원하는 사이즈와 정확히 일치하는 쇠구슬이 꼭 있어야 할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쇠구슬과 원하는 포방패 사이즈 사이의 차이는 플라판의 두께를 조절하면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포방패를 잘라내 다듬고 플라봉을 깎아서 만든 기관포를 장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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