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 1/72 ACADEMY
2010-02-08, HIT: 6342
박태준, 김덕래외 17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상민(festool)
아카데미 A-10A "Operation Iraqi Freedom" 입니다.
작년 봄에 시작해서 만들다 방치하다를 반복하다가 오늘 거~의 완성했습니다.
현재 무장과 연료주입구 쪽을 완성하지 못했는데 일단 여기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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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데로 여러곳을 수정하였는데, 실력이 없다보니 깔끔하게 내세울만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만드는 것 마다 캐노피는 왜 이렇게 지전분한지..모르겠네요.
여러 삽질중에 하나가...원래 들어있든 상어데칼이 맘에 안들어서 멧돼지를 자작데칼을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이게 너무 두껍워서 장판을 깔아놓은 느낌입니다. ㅠ.ㅜ
게다가 인쇄부분을 정확히 잘라내기 힘들어서 대충 잘라서 붙였더니.. 경계가 너무 도드라지고...실버링도 나타나고..
자작데칼은 머그컵에 사진붙일때나 써먹어야 겠습니다.
이 아카데미 A-10의 킷 가격은 쇼핑몰에서 보니 6,8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데, 나름 꾸며보겠다고 삽질하면서 투자한 돈은 10만원이 넘어갑니다. 흐흐..(정신이 어떻게 된것 같습니다.ㅡ,.ㅡ)
스컬피, 에폭시, 수축우레탄, 자작데칼....
다음에 또 써먹을 일이 있을꺼야...하며 투자라고 생각하며 구입했지만, 돌이켜보면 다시 쓰게될지 의문입니다.;;;
그냥 1/48 정도에서 추천하는 킷으로 할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공간문제로 72만 하기로 했기 때문에 꾹꾹 참고 있습니다.
정면 샷에 뒤 엔진을 잘 맞추면 무슨 잠자리 얼굴 같기도 합니다.
엔진 노즐쪽이 이중라인으로 되어있는 듯 해서 얇은 프라판을 한번 더 돌렸습니다.
꽁무니는 사진자료를 보다보니 열려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해보고 싶어서 열었습니다.
이것도 가동되며 처음에는 잘 움직였는데 제작하며 떨어지고, 붙이고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거의 고정식이 되어버렸습니다.
1/48 용 별매 cockpit을 구입하여 1/72에 맞춰 축소시켜서 구겨 넣었습니다.
다시는 하지 못할 짓 인것 같습니다.
원래 킷에 있는 ladder는 너무 형편없어서 프라봉/프라판으로 자작해주었습니다.
어여쁜 아가씨 데칼이 부~웅 떠서 반짝 거립니다 ㅠ.ㅜ
디테일 작업하면서 찍어두었던 것들입니다.
GAU-8 어벤저 개틀링포구를 뚤어주었고, 연료주입구 재현 및 엔진 blade 를 분리했습니다.
Elevator와 Rudder를 분리하고, 실제와 같이 움직이도록 작업했습니다.
하고나니 보니..이걸 왜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ㅡ.ㅜ
다른 대물킷에는 엔진이 재현되어 있는데 72에는 애석하게도 없더군요.
48, 32킷에서 엔진만이라도 빌려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주변에 구할곳이 없어서 그냥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실제와는 다르구요.그냥 대충 느낌만 나도록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스컬피로 쪼물딱 거리며 만들었습니다.
Instrument panel 과 fuel 주입구 재현, air-brake 재현, 등등의 작업입니다.
일단 bathtub를 조립하긴 했지만 킷트와 싱크가 맞지 않아 이리저리 깎고, 매꾸고....
계기판 도색은 그냥 상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거의 1년간을 작업 책상 옆의 박스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드디어 있어야 할 자리로 옮길 수 있게되어 기쁘네요.
대충이지만 사진도 찍었으니 이젠 장식장의 한 귀퉁이에서 숙성하는 일만 남았네요.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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