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g & Varyag
2010-04-01, HIT: 5423
백년가약, 권대경외 10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규환
안녕하세요. 지난번 전노급 오리올 올릴때 약속드렸던대로 이번에는 다른 전노급과 노급을 올립니다. 예전에 다른 곳 게시판에서 올렸던 것이니, 예전에 보셨던 분들은 그냥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
먼저 1차대전당시 유틀란트 해전에 참가했던 독일의 노급(드레드노트)전함 Konig입니다. 킷은 ICM사에서 나온 1/350 킷입니다. 단차가 심해서 조립이 쉽지 않았습니다.
먼저 1차대전당시 유틀란트 해전에 참가했던 독일의 노급(드레드노트)전함 Konig입니다. 킷은 ICM사에서 나온 1/350 킷입니다. 단차가 심해서 조립이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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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제작한게 2008년도 가을이었습니다. 제작 방식이나 수준이 현재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웨더링은 타미야에서 나온 웨더링 마스터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유화웨더링과는 달리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을 주는게 특색입니다.
웨더링은 타미야에서 나온 웨더링 마스터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유화웨더링과는 달리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을 주는게 특색입니다.
리깅은 WEM에서 나오는 라이크라 소재의 리깅용 실만을 사용해주었습니다. 록타이드제 순접과 WAVE사의 스프레이형 경화제를 사용해서 부착해주었구요. 이 리깅용 실은 잡아 늘려줘야 사용이 가능한데, 그로인한 자체 장력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보시는바와 같이 리깅을 촘촘이 할경우 마스트의 가지가 휘어버립니다. 고수님들이 조언하기를 마스트의 가지를 황동파이프로 대체하면 휨 현상을 방지할수 있다는 군요.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이제와서 다 고칠수는 없고, 아쉽네요. ^^
그래서 보시는바와 같이 리깅을 촘촘이 할경우 마스트의 가지가 휘어버립니다. 고수님들이 조언하기를 마스트의 가지를 황동파이프로 대체하면 휨 현상을 방지할수 있다는 군요.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이제와서 다 고칠수는 없고, 아쉽네요. ^^
제작중 컴프레셔가 고장나서 백프로 붓도장했습니다. Testor와 타미야제 아크릴도료를 사용했으며 주요 색상은 SeaGray, Tan, Hull Red 입니다. 붓자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약간 묽에한 도료를 크고 넓은 평붓을 사용해서 적용해주었습니다.
디테일 업을 위해서 GMM에서 나오는 전용 에칭을 사용했습니다.
두번째로 보여드릴 함선은 구 러시아의 전노급 경순양함 Varyag 입니다. 러일전쟁당시 인천앞바다에서 일본해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세가 기울자, 투항을 거부하고 스스로 침몰(자침)한 함선입니다. 즈베즈다에서 나온 킷을 사용했습니다. 품질은 고만고만 하더군요.
이 녀석도 2008년 가을에 만들었습니다. 제 인생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한가했던 시기였던지라, 정말 많은 수의 함선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시절이 언제 다시 올까요??
에칭은 GMM사의 전용 에칭을 사용하였고, 리깅은 런너 늘인것을 사용해주었습니다.
웨더링은 파스텔 계열의 웨더링 파우더와 유화물감을 이용했습니다.
웨더링은 파스텔 계열의 웨더링 파우더와 유화물감을 이용했습니다.
Tan, Gray 등을 에어브러쉬로 적용해주었습니다.
짙은 회색인 선체에 톤 변화를 주기위해서 푸른색과 밝은 회색 계열의 파스텔을 번갈아 적용해 주었구요, 유화 물감 (색은 잘 기억이 않는군요)으로 녹물흐른 자국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짙은 회색인 선체에 톤 변화를 주기위해서 푸른색과 밝은 회색 계열의 파스텔을 번갈아 적용해 주었구요, 유화 물감 (색은 잘 기억이 않는군요)으로 녹물흐른 자국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연통 내부를 레드로 도색해주었습니다. 너무 튀지는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함선 전체를 배경으로해서 보니 왠지 포인트를 주는 효과가 있는것 같기도 하군요.
선체 앞부분과 함교부분 근접사진 입니다. 굴곡부분이 많은 함교둘레 난간붙이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갑판에 먹선 넣기는 그 당시에는 할줄을 몰라 생략을 했고, 대신 군데군데에 짙은 갈색 파스텔을 적용해서 단조로움운 느낌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선수 부분의 녹 표현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인데요, 너무 물감티가 나서 사실감이 떨어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너에 적신 붓으로 한번 쓸어내려 주었어야 되는데, 역시 그때에는 몰랐던 기법이라서 적용을 못했네요.
선수 부분의 녹 표현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인데요, 너무 물감티가 나서 사실감이 떨어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너에 적신 붓으로 한번 쓸어내려 주었어야 되는데, 역시 그때에는 몰랐던 기법이라서 적용을 못했네요.
연통부분 근접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돌 덮개 에칭이 너덜거리고 있습니다. 연통 모양에 맞게 에칭을 굽히는 작업이 서툴러서 초래된 결과인데요, 볼 베어링을 이용한 방법을 썼더라면 모양좋게 되었을텐데, 뒤늦게 안것이 너무 아쉽네요. ^^
상갑판 중간 부분입니다. 갑판 위를 종단하는 연결다리 난간 작업이 가장 힘들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순접을 이용한 에칭작업은 아무리 해도 할때마다 신경을 쓰게 만드는 중노동인 것 같습니다.
Konig과 Varyag가 기념으로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노급과 전노급이 같이 있으니 마치 골동품 함선 전시실 같네요.
이상입니다. 감상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남은 한주 잘 보내시고 기운찬 한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꾸~~뻑 m(- -)m m(_ _)m
꾸~~뻑 m(- -)m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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