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없는 시간을 쪼개어 예전에 만들던 장갑차의 도색을 완료했습니다.
워낙 도색을 밋밋하게 하는지라 실망이 크시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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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름 덜 밋밋해 보이도록 시도한 것이 진흙탕이 튄 효과입니다. 고딩 시절 타미야 t-34/76에 한번 써먹어 보고 안썼던 방법인데 궁여지책으로 써봤습니다.
방법은 그냥 간단히 황토팩 가루를 아크릴용 바니쉬와 섞어 물에 개어준 후 조금 뻣뻣한 붓에 묻혀서 실제 흙탕물이 튀듯이 차체 하부에 '뿌려' 주었습니다. 이 때 신경을 써 준 것은 휠은 그 자체가 흙탕물을 발생 시키는 녀석인데다 계속 구르는 녀석이므로 심하게 튀지 않게 해준 것입니다.
그 외 기본 도색은 검은 색에 가까울 그레이 위에 원래 저먼 그레이 보다 훠얼씬 밝은 그레이로 색을 올려 준후 가벼운 더럽힘과 까기를 한 후 위의 흙탕물 효과까지 마무리 한 다음 에어 브러쉬로 불규칙하게 먼지를 올려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