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울 색칠해보기
2010-05-03, HIT: 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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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mk11
은색의 프리울 궤도가 번쩍번쩍하니 예쁩니다.
그냥 이대로도 굉장한 만족감을 주지만 역시 이대로 그냥 쓸 수는 없겠죠;
처음 시도해보는 금속궤도 색칠이라 두근두근합니다.
사실 금속궤도 뿐만 아니라 2차대전 전차 연결식궤도가 처음입니다.....
실험한다 생각하고 한단계한단계 진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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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표현제에 푸욱 담가주고 산화시켰습니다.
녹표현제가 녹슬면서 들러붙는 효과 + 프리울 궤도 표면이 산화 = 두 이질적인 재료가 엉겨붙어서 아주 단단하게 붙어버렸네요.
녹이 사포로 긁어야 떨어집니다.
*프리울이 청록색으로 녹스는 걸로 봐서 의외의 성분이 들어있는걸 알았네요 ㅎ
카메라 충전하느라 중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1 녹 표현 위에
2 SMP 건메탈에 은분을 좀 침전시켜서 윗물만 떠서 칠한 후
3 다시 산화시켜서 녹이 안쪽에서 배어나오도록 했습니다.
4 그 후 흙먼지로 에나멜 플랫어스로 한번 샤워했습니다.
지금 막 샤워해서 촉촉한 모습이네요.
하루가 지난 모습입니다.
스틱 사포로 마찰되는 부분을 긁어서 프리울 본연의 금속색을 살짝 내줬습니다.
원래라면 은색 드라이브러싱이지만 과연 비싼 돈 들인 티가 이런 곳에서 나네요.
보기륜에 찝혀들어가는 궤도이빨도 좀 갈아서 금속색을 드러내줬습니다.
접사로 찍어놓고 보니 피아노선 구멍들이 좀 거슬리네요. 지금은 작업이 다 끝나서 처리 못하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깔끔한 마무리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구동륜에 감기면 이런 느낌입니다.
안에서 스며나온 녹과 따로 뿌려준 금속색, 플랫어스의 흙먼지가 심심하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처음인데 마음에 드는 색감이 나와서 작업의 보람이 있네요.
프리울이 정말 좋네요. 다음에도 신경써서 만들고싶은 전차가 있으면 먼저 프리울부터 쟁여놔야겠습니다.
반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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