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주려고 일주일동안 약 5일정도 작업하여 만든 Faun SLT-56 입니다. 어제 저녁에 와서 방금전(지금은 새벽2시 입니다.) 들고 갔네요.ㅎㅎ 친구가 갑자기 생일 선물로 만들어 달라며 가지고 온 키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참 이런이유, 저런이유로 벌써 몇 개 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키트가 생일선물 5년치라고 말하며 가지고 갔으니 지켜보렵니다. ^^(트럭옆에는 아크릴 명판입니다. 키트내 데칼에 아래부분에 있는 이름이 쓸만한 것 같아 아크릴판에 데칼링 작업후 유광 클리어 마감했습니다. 다른 키트에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중국산답게 작업효율은 최악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손 봐야 할 부분은 많았지만 급조해야할 물건이기에 최소한의 가공만 하였습니다. 심지어 드라이브러싱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800여개의 부품이 기를 질리게 하는 키트이고, 실제 차량의 사진을 보시면서 작업하시는 것이 좋을 키트입니다. 설명서도 좀 부실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키트 구성 그대로 만들어도 디테일은 무척 좋은 편입니다.
조립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사진아래에 짤막하게 설명을 넣었으니 조립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많이 부족한 작품이지만 사진 한 번 올려봅니다.^^;

이 뒷 발판부분 부품 끼우는 홈이 맞지 않으니(좌우가 바뀜) 조립하시는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운전석 계기류는 아예 몰드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제가 직접 붓으로 그렸습니다.

가운데 전선 거치대가 엄청 약합니다. 여유되시는 분들은 저 파이프부분만 스텐봉으로 해 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고무와이어 선속에는 에나멜선을 넣어 모양을 잡아주었고, 선들의 마감은 수축와이어로 했습니다.(전선마감할 때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