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델러 1/48 Ju88 A-4 을 이용한 간단한 디오라마입니다.
동부전선에서 한참 출격준비를 하고 있는 Ju-88과 정비병, 그리고 이를 감독중인 감독관이라는 컨셉을 잡고 촬영 했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디오라마인데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가 너무나 식상해서 조금은 민망하군요.
그래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여러번 만들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은 그냥 연습차....
"그냥 이런식으로도 만들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용한 비행기는 프로모델러의 이름을 단 드래곤 킷으로써 트라이마스터에서 만든 금형이 드래곤으로 갔고 이를 재포장해서 프로모델러에서 판매 하는 좀 복잡한 녀석입니다.
완성은 서너달전에 한것 같은데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까 하는걸 차일피일 미루다 정리차원에서 후딱 해치워봤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무상으로 양도하게 되는거죠. :-D 완성품 보관할 곳이 없어서.. (...)
이 녀석 만들면서 드래곤 비행기는 학을 땠습니다. 다시는 드래곤 비행기 만드나봐라. ㅡ.ㅡ;
동체 좌/우, 날개 상/하의 패널라인이 안 맞습니다. 어쩌라는건지 (한숨)
디테일을 살리기 위하여 드래곤의 주특기인 미친듯이 회쳐놓기는 했으나 무엇하나 맞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에휴..
만드시는 분들은 각오 좀 하셔야 할겁니다. 전 귀찮아서 대강대강 했습니다. ...(먼산)
마킹은 자료집에 나온 동부전선에 전개한 KG3 - Blitz Geschwader(Lighting Wing) Gruppe 마킹 입니다
위장 무늬는 보시다시피 동부전선에서 사용한 스플린트 입니다.
제작시 사용한 참고자료
[1] Krzysztof Janowicz Junkers Ju 88 vol. III - POLISH & ENGLISH PUBLICATION Vol 15
[2] JUNKERS Ju 88 in Action - Squadron/signal publications, Uwe Feist

인형은 Preiser제품들입니다.
Preiser 인형 정말 좋더군요. 동세도 좋고 옷주름이라던가 얼굴 표정, 세세한 악세사리까지 정말 돈값을 하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쎄죠.
ICM이나 에듀워드 인형도 괜찮을 것 같은데 국내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죠.
폭탄 운반용 곤돌라와 250Kg 폭탄은 하세가와 별매품입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더운 여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들 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