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85 섞어 만들기
2010-07-27, HIT: 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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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재
워크벤치에 올렸던 인젝션연결식 트랙과 프리울 섞어 만들기(http://www.mmzone.co.kr/album/view.php?id=37827)한 후에 JS계열 프리울 트랙 한벌이 남고 보니 KV-85가 머리속에 계속 맴돌더군요. 장터에 유일한 인젝션인 "이스턴 익스프레스"KV-85 를 구해 보았지만 구하지 못하던 중 모양은 좋은 즈베즈다 JS-2와 역시 명품인 트럼페터 KV 를 섞어 보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동호회 작업실을 뒤져 보니 즈베즈다와 같은 내용의 허름한 박스의 이탈레리 JS-2가 있어 공짜로 건네 받고,트럼페터 KV들중에 전륜이 KV-85와 흡사한 KV를 구해 작업중입니다.JS키트 주신 "이재운""안일섭"님께 감사...!
혼합 주재료입니다. 여기에 프리울 트랙과 플라판,퍼티, 여기저기에서 가져오는 소련전차 부품이 더해지겠죠..
크리미아 에서의 실전 사진이랍니다.
KV-85 의 개발도 소련이 JS-1전차를 만들면서 보다 빨리 실전 배치하려는 목적으로 KV-1S차체에 JS-1의 85mm포탑을 올린 것으로 JS의 생산이 시작되기 까지의 땜방역할이라 생산량도 100여대 남짓밖에 안되기 때문에 자료 사진도 찾기 어렵습니다. 실전의 스냎사진은 이게 유일하지않나 싶네요.
KV시리즈에서 JS시리즈로 넘어가는 중간다리 같은 역할의 KV-85지만 그 모양은 KV나 JS시리즈 중에 균형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앞사진의 일러스트.
아무리 봐도 개발중의 사진인 듯 합니다 이사진 보다는 다음의 독일 노획사진이 정확한 실전 차량이라 보입니다.
독일군이 노획한 차를 조사한 사진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노획차량같죠.
도면.
포탑의 개조는 JS-2m의 122mm포 포방패와 다른 85mm포방패의 형상으로 다른 회원의 드래곤 JS-2를 참고하여 중간 방패를 자르고,좌우 빈공간을 플라판으로 메꾸어 성형했습니다.
85mm포는 드래곤 T-34/85의 남는 포신을 이용했고,포 자체가 일반적T-34/85와는 다른 SU-85와 같은 포로 그 기부 형상이 달라 SU-85키트를 참고로 잡동사니들 중에 전차바퀴들의 부분을 잘라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기부 중앙 주변의 볼트는 드래곤 티거의 남는 여분의 포방패에서 따내고요.
전차장 큐폴라는 초기형 JS에 맞추어 울퉁불퉁한 즈베즈다 형식을 거친 사포로 갈아내어 다듬고,영아닌 즈베즈다의 해치부분은 타미야 JSU-152에서 남는부품을 이용했습니다. 문이 한쪽만 남아 나머지 한쪽은 원키트의 장전수석부분을 잘라 쓰고,장전수 해치는 트럼페터 KV 조종석 해치를 이용...KV-85는 JS 와 같이 조종석 해치가 없답니다.
전차장 큐폴라 안쪽의 살짝 보이는 관측창은 역시 남아도는 드래곤 티거의 투명투품으로 모양만 냈습니다.
열심히 메꾼 조종석 해치와 차체앞 기관총 안테나 장착부..
제일 큰 문제였던 것이 포탑링의 크기인데,KV포탑의 직경 보다 훨씬 큰 JS의 포탑을 이식하려니 그 중심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엔진룸은 변경하지 않았을 거라 보고 엔진룸 끝단과 즈베즈다 차체의 포탑 장착 직경을 비교해 기준을 잡았는데, 키트들이아무리 좋아도 실차의 정확한 치수를 반영하지는못하다 보니 여러 크기원을 잘라 보며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즈베즈다의 포탑의 뒤쪽 아래가 엔진 점검구에 간섭이 나기도 하고 위치가 옮겨지면 모양이 이상해지기도 하는등 절충점을 찾기가 어렵더군요.최선은 트럼페터에서 신상품 내주고 그거 기다리는 것인데 조급증이 생겨 생난리네요..^^
아카데미 슈퍼셔먼의 포탑하부 링을 끼워 넣고 플라판으로 원통 만들고 사이에 이쑤시개로 응응응.....
포탑링이 크다 보니 링직경만큼 돌출부가 나오게 됩니다.같은 이유로 조종석문도 날라갔죠.
플라판으로 돌출부 만들예정입니다.
도면과 비교하면 포탑 뒤쪽의 길이와 높이,포탑링의 돌출부의 길이까지는 맞춘 것 같은데,포탑 앞이 도면과 비교해 좀 돌출 된 듯 합니다. 즈베즈다 JS가 프로포션은 참 좋은데,아무래도 122mm JS-2m포탑이다 보니 포방패 주위가 더 부풀어 있는 듯 보여서 좀 잘라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냥 가야죠. 기록에 보면 JS의 포탑 기본형상은 변함이 없었다는데 85mm포와 122mm포의 차이는 있나 봅니다. 아니면 즈베즈다나 트럼페터 둘 중 하니가 오류가 있던가????
운 좋게도 이전에 "이스턴 익스프레스"의 KV-1S와 SU-152를 만들고 만드는 중인지라 참고하기 쉬웠던 엔진룸 부분입니다. KV-85는 SU-152와 마찬가지로 KV-1S의 차체를 사용하는데 외부적으로 가장 큰 특징이 중간에 꺾어진 상판입니다. 트럼페터 KV를 보면 차체 좌우로 한판을 더 붙이게 되어 있는데 안쪽의 부품은 살짝 꺾여 있는 것이 KV-1S계열 까지 개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더군요.바깥판을 안쪽 판과 비교해 깎아내고도 그 각도가 밋밋해 좀 더 깎았습니다. 꺾인 부분의 판넬도 꺽고,그 뒤쪽은 도면과 이스턴 익스프레스 KV-1S를 참고해 플라판으로 작업.
휀더 뒤쪽이 KV-1S에 비해 좀 짧아서 좀 늘려줘야 겠는데 쪼금 어려워 보이네요....
프리울 트랙은 JS용 light type 으로 KV-1S부터 채용되 JS까지 사용했다고 합니다. KV 것에서 가장자리 조금 잘라낸 거죠.
드래곤 JS-2M에 달았던 걸 떼낸거라 닦았는데도 흙재료가 끼어 있네요.
트랙 갈아신고 보완 작업 기다리는 KV-1S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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