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egsmarine Panzerschiff Admiral Graf Spee (1/350, 아카데미)
2010-09-26, HIT: 6866
jet319, 제이포드외 14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dinosur
날씨가 많이 덥군요. 당장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모두 더운 여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주의 하세요. ^^
아카데미 특별한정판 1/350 그라프쉬페를 만들어봤습니다. (무려 267번입니다.)
만들면서 내린 결론인데 아카데미 그라프쉬페는 꽤 괜찮은 킷입니다.
앞으로 아카데미에서 다양하게 내 놓을 함선 라인업들이 기대 되는군요.
킷 조립성은 함교 상부 구조물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잘 들어맞는 편 입니다. 부품분할도 합리적이고요.
20mm 대공포나 각종 보트들의 디테일이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은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
위장무늬는 1939년 12월 도색가이드를 기준으로 도색 하였습니다. 선체옆면의 파도모양과 상부구조물의 위장무늬가 차별포인트 입니다.
도료는 타미야 아크릴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역시 사용하기 쉬운 재료가 아닙니다.
특히 리깅하기 위하여 순접을 소량 바르면 그 자리의 도료가 바로 녹아내리는 황당한 경험을 하고나니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_-;
순접을 사용할 수 없으니 별수 없이 리깅실을 이용하여 작업한 몇 부분을 빼고는 런너를 늘여서 리깅을 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아카데미 특별 한정판에 들어있는 아르마다 에칭은 아주 좋더군요.
탄력 및 연성도 적당해서 에칭 부품을 접거나 둥글게 마는 각종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대공기관총과 수상함재기의 경우 아카데미 제품에 들어있는 녀석은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어찌된 것이 기관총이 소구경 대포보다 더 큽니다. 이건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별매 제품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하세가와 1/350 함선 병장세트에 있는 대공포와 트럼페터 별매 함재기 부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여기부터는 부분 세부 사진들입니다.
트럼페터 별매 아라도 수상기 참 좋더군요. 구하기 어려운점이 흠이지만요.
같은 스케일의 함선들 때샷입니다.
역시 때샷은 그냥 찍어도 멋지군요. 진리의 때샷. :-D
아래부터 엠덴(경순양함, 1차대전), 그라프쉬페(포켓전함, 2차대전), 비스마르크(전함, 2차대전)입니다. 그리고보니 모두 연도별로 독일 해군에서 한가닥 날렸던 함선들이군요.
이렇게 보면 포켓전함이 얼마나 작은지, 그리고 전함은 얼마나 큰지 새삼스럽게 깨닳게됩니다.
덧붙여 포켓전함 주포의 구경이 비스마르크 주포의 구경보다 더 크군요. 이런 황당한..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용 권투 글로브 끼고 있는 듯 하군요. ^^;
여기부터는 제작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붉은 부분은 리놀륨 바닥인데 지정색은 Panzergrau이지만 제 멋대로 red brown을 칠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쉬페 조립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제작시 반드시 런너에서 부품을 떼어낸 뒤 맞춰가며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크기가 안 맞아서 조립하기 까다롭고 결합하는 부품의 일부 부분을 깎고 잘라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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