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1/35 Frozen Battleground Moscow 1941
2010-07-29, HIT: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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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한때는 코트를 입은 독일군 인형을 찾아 해맨적이 있었는데, 몇년전에는 사진의 인형이 출시된 걸 알고 얼른 달려가서 구입을 하고 완성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이 제품이 출시되던 시기의 드래곤 인형의 머리와 헬멧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비록 편차가 있고 뽑기운도 있어야 했지만)도리어 90년대 생산되던 인형의 머리가 더 잘 생기고 품질이 좋은게 섞여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는데
사진의 제품들도 4명의 인형모두 동작도 좋고 여러모로 괜찮았는데, 유독 인형 머리만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4명중 머리와 얼굴의 성형 상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위의 사진으로 올린 저 인형인데 동세도 가장 마음에 들고 해서 제일 먼저 완성을 시켰던 인형입니다.(실력이 모자라서 완벽히 표현은 되지 않은듯 합니다.)
도료는 타미야 에나멜을 제외하고는 사용할 줄 아는 게 없고, 사용해 본 적도 없어서 타미야의 필드그레이를 사용해서 도색한 후 명암을 넣었고, kar-98k 소총은 저격용 소총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단추 부분을 은색으로 칠한 후, 가장자리는 다크그린으로 도색해서 포인트를 줬는데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굴은 안구를 그리는 것 보다 선으로 눈을 표현해 주는 걸 선호하는데, 찡그린 얼굴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소총의 재질표현과, 철모 모서리의 닳은 흔적, 그리고 부츠에 진흙이 묻은 표현을 해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제 고질병중 하나가 인형색칠을 할때 끝까지 마무리를 하지않고 바탕색만 칠한채로 일부러 놔두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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