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US Special Force
2010-08-04, HIT: 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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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예전에 특수전부대는 헬멧과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위장크림을 바른 얼굴에 필드캡이나 부니햇을 쓴 모습이 가장 전형적인 모습이었는데, 우연히 보게 된 어떤 사진에서 워치캡(털모자)와 방탄조끼를 착용한 모습을 보고 이것저것 가져다 붙여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기왕이면 방탄조끼를 안 입은 상태의 인형을 만들고 싶었지만, BDU만 입은 상태의 인형은 벨린덴사의 레진키트 밖에 없었고, 그걸 수정해서 다른 키트와 조합을 하니 벨린덴 제품의 상체가 유난히 짧아 보여서 방탄조끼를 입은 모습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왼쪽 팔의 특전단 마크는 서브듀드 마크를 직접 그려넣어 봤는데, 너무 작게 그려진 것 같습니다.
방독면과 전투화는 밸린덴 제품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드래곤사의 현용(90년대~2000년대 초반)미군인형의 각 부분을 갈고 깎아 붙여서 만든 인형입니다.
사진 실력이 모자라서 실물보다 못하게 나왔지만, 제가 도색한 얼굴중 위장무늬/눈/과 입매등등에서 가장 색칠이 잘 된 것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드래곤의 US SpecialForce의 얼굴에서 콧수염을 줄로 갈아낸 대신에 인중을 도색으로 표현했는데 나름 잘되었더군요.)
도색은 타미야 에나맬을 사용했고(사용해본게 타미야 밖에 없어서...)
예전에 취미가 10호에 나왔던 얼굴 색칠방법과 우드랜드 BDU 색칠방법을 참고해서 도색을 했습니다.(그게 바탕이 되다보니, 항상 그 책에 나온 방법을 고수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이상의 실력발전이 없다는거죠. 그래도 그 책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다는 거..)
오른쪽 다리의 레그 홀스터끈과 왼쪽 다리의 방독면끈은 색칠로 표현을 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얇은 프라판을 녹여붙이던가,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게 더 볼륨감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