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63 USS Missouri
Langley
2010-08-17, HIT: 6050, 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진주만에 정박해 있는 아이오와급 고속 전함 미주리입니다.

영화 언더시즈에 나오는 그 전함이지요.

한번 가보는게 제 꿈이었는데

운이 좋아 가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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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는 포드섬에 정박해있고 티켓끊는곳은 다른곳 있더군요.

거기서 아리조나 기념관이나 보핀 잠수함등을 패키지로 끊을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생각보다 좀 쌘편인데 군인은 좀 할인해주고 유니폼(제복)을 입으면 공짜라고 하네요.

미주리는 표를 끊고 공짜 셔틀버스를 타고 가게 됩니다.

셔틀버스 안에서는 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꽤 재미있는 농담과 진주만과 전함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쨋건 포드섬안에 들어와 미주리 앞에 도착하면 하차 하게됩니다. 그야말고 전함의 웅장함에 놀라게 되지요..
미주리는 올해 초 도크에 들어가 수리를 해서 그런지 근처에 정박한 미국 현용함보다도 훨씬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동서양인 가리지않고 주말에는 정말 많고 평일에가면 사람이 적습니다. 운이좋아 평일 낮시간에 가면 사람없이 함수갑판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지요.
2차대전시 5인치 2연장 포탑이 무려 10개나 있었지만 현대화 개장후 4개는 삭제되어 6개가 설치되있습니다.

대신 팔랑스등 현대식 무기가 설치되어 혼합이 잘되있지요.
현문 사다리를 지나면 안내 부스가 있는데 한국어 설명서도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찰리라는 한국인 가이드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한국분인데 10여년 동안 미주리 가이드로 일하셨다네요.
브릿지 옆에는 휘장(?)같은게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한국것도 있습니다. 한국전쟁때 이승만 대통령이 미주리에게 내려준 훈장이라네요.
함수갑판은 거의 다 돌아다닐수있는데 제일 앞쪽은 제한구역이라 갈수 없습니다. 앵카체인 크기를 보면 정말 거함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개방구역은 메인데크 전부와 함교, 사관실, 하부 데크를 약간 볼수 있는데 그곳만 돌아봐도 1시간은 넘게 걸리더군요.
실내에 보면 식당, 부사관구역, 독서실, 경찰서, 우체국, 승조원 침실, 해병침실, 주임원사실등 다양한 곳을 볼수있습니다.

장갑갑판 하부는 들어갈수는 없는데 장갑갑판하부 입구해치를 보면 장갑두께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정말 가고 싶었던 미주리였지만 한바퀴 돌아보고 사진찍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갔습니다만 그때도 힘들어서.. ㅡㅡ;
전투 함교에서 바라본 함수 모습입니다.

정말 큽니다...!
가서보면 정말 미국정부에서 싸워라 하면 물품 적재후 바로 나갈수 있을정도로 잘 보존되있습니다.
갑판은 나무가 깔려있는데 티크인가? 요런 나무랍니다. 미끄럽지 않으며 썩지않아 2차대전때 설치한 거의 그모습 그대로라네요.
2차대전을 종결시킨 그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각국대표가 서명을 하였다네요.
5인치 38구경장 2연장 함포의 모습.
후부 16인치 50구경장 3연장 함포의 모습.

후부함포는 사다리가 설치되있어 내부를 살짝 볼수 있게 되있습니다.
늠름한 함교의 모습입니다.
미주리 가본사람이면 한장씩 찍는다는 조타실 사진입니다. 장갑판 두께를 보시면 이곳이 전투구역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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