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z.70 Krupp Protze w/20mm Flakviering38
2010-09-04, HIT: 5596
사포질만30년째, 유석민외 15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재인
너무나도 오래 끌었던 1/48스케일의 Kfz.70 Krupp Protze w/20mm Flakviering38입니다.
중간에 몇 차례 사고를 겪느라 김빠진채 완성되었습니다.
Krupp Protze 트럭 단품만 만들려다 견인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다가 무릎을 친 아이템이 바로 1/48 스케일의 20mm Flakviering38인데 개인적으로 이상적인 조합이라 생각하고 덕분에 무척 애착을 갖고 만들었습니다.
어제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었다가 일부 웨더링이 너무 튀고 뭉게진 곳이 맘에 안들어 전반적으로 붓질을 다시 하고 재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색칠은 서페이서 위에 모델마스터 아크릴 페인트 Schwarzgrau를 기본색으로 사용했습니다. 밝은 부분은 Flat White를 적당히 조색하면서 뿌려줬고요.
Chipping은 역시 모델마스터 아크릴 페인트인 Gun Metal로 적당히 찍어줬습니다. 내부의 시트나 OVM 같은 자잘한 악세사리들은 모델마스터 아크릴 및 에나멜 페인트를 이것저것 적당히 골라서 썼습니다.
여기에 오일 페인트 Raw Umber로 적당히 필터링 후 황색계열 아크릴 페인트를 묽게 희석해서 기본 먼지표현을 한 다음 Yellow Ocher와 Raw Umber, Zinc White를 적당히 섞어서 차량과 바퀴 등에 먼지표현을 해줬습니다. MIG 피그먼트는 아쉬워서 조금 사용했습니다.
20mm Flakviering38역시 같은 방식으로 칠해줬습니다.
Krupp Protze 트럭의 조립성은 두말할 것 없이 좋습니다. 다만 이전의 타미야제품과 달리 부품의 게이트가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잔손질이 좀 더 가는 편입니다.
Krupp Protze 트럭의 경우 Hauler제 별매 에칭을 사용했는데 특히 전면 실드는 락카도 먹지않는 재질이라 피그먼트로 적당히 두들겼습니다. 근사한 와이퍼자국을 상상했는데.... ㅡ.ㅡ
20mm Flakviering38의 정밀도와 조립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단순화 되면서도 1/48스케일답지 않은 디테일은 최고입니다. 포신만 별매 황동바렐을 달았는데 거의 무의미하다고나 할까요~
요담부턴 디테일보단 색칠공부에 좀 더 주력해야겠다는 게 이번 아이템이 주는 교훈이었습니다. ^^;
그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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