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를 이용한 700 연기
2010-12-13, HIT: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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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mk11
저번 물기둥을 응용하여 정말 해보고싶던 피격 후 연기를 연습해봤습니다.
물기둥과 마찬가지로 철사를 꼽아준 후 안쪽부터 에폭시를 채워나갑니다.
연습이기때문에 연기 하단은 뭉실뭉실한 연기와 불꽃 비치는 것을, 상단은 퍼져나가는 연기를 각각 표현해줬습니다.
하단부는 모래주머니처럼 에폭시를 둥글게 말아서 붙인 후 위에서 눌러줬고 상단은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눠서 조심스레 붙여줬습니다.
색은 아크릴 붓질로 검정-회색 사이를 적당히 조색해서 칠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피격-화재-기관정지로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중입니다. 보트한척이 뒤집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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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안쪽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꽃이 물에 반사되는 것도 그려줬습니다. 혹은 새어나온 기름이 바다위에서 불타는것도 가능하네요.
이쪽은 좀 회색을 많이 사용해서 연기에 입체감을 연습해봤습니다. 중유가 타는 연기가 아주 새카맣기 때문에 이렇게 밝게하는데 좀 용기가 필요하네요. 마른 후에 밝은 회색으로 드라이브러싱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전체적인 사진 한방.
지금 설정을 구레군항 공습으로 하면 저기에 소화정 두척정도 더 얹어서 불을 끄는 모습을 표현해주고 외해로 잡으면 그냥 베이스 테두리 만들고 완성입니다.
외해라면 지금 미네구모 함장은 키에 몸을 묶고 죽을 준비를 하겠죠;;
700함선 리깅은 지금 고민중입니다. 마스트가 너무 약하네요... 350함선식으로 하면 휘청휘청합니다. 그냥 얹어만 주는 느낌으로 살짝 아래로 쳐지게 하면 어떨까 여러 작례를 보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
함미에 폭탄을 맞았으니 기울어야하지 않겠냐는 지적에 흘수부품을 떼내고 뒤쪽을 갈아줬습니다.
700스케일에서 저정도 깊이로 침수된거면 실제로는 이제 침몰만 남은 상황이겠죠. 전함도 아니고 구축함이니;
이번 연기 표현이 마음에 들게 잘 나오면 나중엔 이 항모피격씬을 연출해보려합니다.
솜으로는 아무래도 제 마음에 드는 장면 연출이 안되서 못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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