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SSN-21 SEAWOLF
2011-11-02, HIT: 7528
정석후, 이순성외 14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박상현
2011년의 시작은 거대한 잠수함으로 시작했습니다. 길이가 무려 75센티미터 1/350스케일의 전함이나 항모만큼이나 큰 대물입니다만...
제작기간은 일주일도 안 걸렸네요. 2003년 함선모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빨리 만든 것 같습니다.
2. 별다른 몰드도 없고 그 흔한 패널?라인이라곤 상부의 워터라인과 일부 출입구정도가 다입니다.
가장 큰 상하부 동체부품의 경우 앞뒤길이방향으로 약 1밀리미터의 단차를 수정해야했습니다.
단순한 퍼티질로는 도저히 메울수 없어서 플라각재 폭1밀리짜리를 채워넣어야만 뒤의 꼬리부품이 버틸 수 있더군요.
실제 사진을 찾아보니 도색가이드에 나와있는 선체의 절반을 헐레드로 도색한 적은 없었더군요.
예전의 버지니아급의 경우 그런 도색이 보이는데 씨울프급은 온통 검정색 뿐입니다.
색깔 차이가 나는 부분은 상부의 수면위에 나오는 워터라인 상부만 조금 색감이 다르게 느껴질 뿐이라는 것....
그냥 단순히 도색하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선체를 슬라이스했을 때를 가정해서 가상의
선을 표현해서 명암도색으로 블럭의 차이를 표현했습니다.
예전부터 가장 표현하기 힘든게 검정색 단색 도색이라 이번엔 갖가지 검정색을 부분별로 다르게 사용해 봤습니다.
무광검정, 나토삼색에서의 검정, 미드나이트 블루, 네이비블루, 타이어 블랙과 짙은 회색을 섞어서 조색해서 뿌려봤습니다.....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의 느낌은 '와 초대형 쏘세지다!' ㅋㅋㅋ
선수부분또한 상하 두개의 부품이로 되어있는데요. 둥근 모양을 살리기위해 퍼티질과 사포질 무지하게 했습니다.
자료사진을 참고해보고 약간의 물떼를 표현해주는 것으로 웨더링을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유화를 이용해서 쓸어준다는 기분으로 웨더링을 한 번 해봤습니다.
시험운항 다녀온 뒤에 도크위에 올려두고 보면 이정도의 더렵혀짐은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으로 처리를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부터는 웨더링 하기전 기본도색을 완료하고 난 후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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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시작해서 가을에 완성한 즈이카쿠와 비교해도 절대적으로 한 덩치 합니다.
길이는 아마 좀 더 길지 싶습니다.
뭐 경순인 야하기정도야 꼬마죠 꼬꼬마....
주로 대전물만 접하다가 첨으로 만들어보는 현용잠수함이라 그런지 첨 킷을 꺼재는 순간부터
마무리하고 사진찍어서 보는 모든 순간이 새롭기만 하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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