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시작은 거대한 잠수함으로 시작했습니다. 길이가 무려 75센티미터 1/350스케일의 전함이나 항모만큼이나 큰 대물입니다만...
제작기간은 일주일도 안 걸렸네요. 2003년 함선모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빨리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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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별다른 몰드도 없고 그 흔한 패널?라인이라곤 상부의 워터라인과 일부 출입구정도가 다입니다. 가장 큰 상하부 동체부품의 경우 앞뒤길이방향으로 약 1밀리미터의 단차를 수정해야했습니다.
단순한 퍼티질로는 도저히 메울수 없어서 플라각재 폭1밀리짜리를 채워넣어야만 뒤의 꼬리부품이 버틸 수 있더군요.
실제 사진을 찾아보니 도색가이드에 나와있는 선체의 절반을 헐레드로 도색한 적은 없었더군요.
예전의 버지니아급의 경우 그런 도색이 보이는데 씨울프급은 온통 검정색 뿐입니다.
색깔 차이가 나는 부분은 상부의 수면위에 나오는 워터라인 상부만 조금 색감이 다르게 느껴질 뿐이라는 것....
그냥 단순히 도색하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선체를 슬라이스했을 때를 가정해서 가상의
선을 표현해서 명암도색으로 블럭의 차이를 표현했습니다.
예전부터 가장 표현하기 힘든게 검정색 단색 도색이라 이번엔 갖가지 검정색을 부분별로 다르게 사용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