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범선 (greek triera)
2011-03-21, HIT: 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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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구
오랫동안 작업하고 있던 그리스 범선입니다. 알고 있는 도료종류는 다써보고 범선카페에서 팁도 얻어가면서 리깅작업하고 계속 작업했습니다. 범선의 도색은 다 끝났기에 올려봅니다.
덧붙여서 제품은 러시아 ZVEZDA 1/72 GREEK TRIERA 입니다. 이 즈베즈다 회사는 워게임용 1/72 히스토릭물을 상당수 출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기는 워크벤치에 올려뒀습니다.
3단 범선이라 노가 꽤나 많고 상당한 대형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 트로이에 나온 그리스 범선은 1단 노선이고 크기가 작더군요.
맘에 드는 부리부리한 눈!
앞쪽으로 나온 검은 실선은 앞돛 양쪽이 연결되어 있어서 돛대의 균형을 맞출수 있습니다.
갑판은 밝은색 위주로 도색하고 햇빛에 노출되고 사람들 발에 밝히고 삭아가는 듯한 색감을 궁리궁리하면서 표현해봤습니다.
앞모습입니다. 앞돛대는 맨 앞쪽 줄을 양옆으로 조절해서 기울어짐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좀 삐뚤어보이지만 조절됩니다.
돛과 노가 같이 있는 중세이전의 배라서 잡다한게 많습니다. 다만 돛에대한 지식은 중세사람들보단 못하지 않았나 합니다.
갑판 바닥에 줄은 전부 정리했습니다. 잘 말아둔 형태로 잡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리깅자체도 힘들지만 하고나서 줄정리도 정말 일이더군요.
주돛은 크고 멋집니다. 카르타고 범선도 출시되어 있고 거기 큰 돛대엔 산양이 그려져 있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뒷보습입니다.
배가 이쁘게 잘 빠진형태입니다. 중세배는 좀 통통하고 짧다면 이 당시 배는 좀 길게 날씬한 형태랄까요?
독틱한 매력있는 배임엔 틀립없습니다.
차후 명판작업과 그리스 병사를 여러면 올려줄 예정인데 아크릴 도료가 비싸서 쉽게 구하질 못해서 작업이 더디기만 하네요. 이미 사병은 다 준비되어있건만... ㅜㅜ
몇대 더 만들어보고 싶긴 합니다.색감은 파랑색 하나, 노란색 하나 이렇게 잡고 만들어보고 싶네요.
제 실력에 완성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완성 후 참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모형은 참 즐거운거 같습니다. 물론 도료도 엄청 잡아먹은거 같습니다.
에나멜만 한 12-15병 정도, 락카도료 5-8개, 나머진 자잘하게 쓰인 아크릴 정도 들어갔네요. 선체는 거의 드라이브러슁 작업이 주로 이루어졌고 돛과 사령관 막사에 락카 에어브러슁이 꽤나 들어간거 같습니다. 주작업만 그렇다는 것이고 그러고 나서 세부 도색, 워슁, 웨더링, 필터링 계속 들어갔습니다. 어떻게든 나무목선이란 효과를 주기 위해서 애썼는데 보시고 나무범선같다고 해주시면 저 이번 과제는 달성되는 겁니다. ^^ 좋은 주말 되시구요. 즐겁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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