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이타렐리 슈트로모빅
2011-03-07, HIT: 2769
이상원, 날아라한우외 4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탄불
안녕하세요.어벤져 올리고 이제야 두번째 완성작을 올립니다. 1/48 이타렐리 슈트로모빅인데요..사실..개인적으로 많이 짜증이 났던 기체입니다. 설명서도 조악하고 순서도 설명서대로 했다가 나중에 조립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도 있구요..어벤져에 비하면 부품수도 정말 적지만
음..조립성이 좀..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군요..어쨌든 완성을 했다는게 중요하겠죠.
뒤에서도 비슷한 부위의 사진이 나오겠지만..저 날개랑 동체접합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잠깐 드리면 원래는 저기가 단차가 있어서 퍼티로 때울까 하다가..퍼티를 사용해본적도 없고 괜히 그나마 없는 실력으로 일을 그르치기가 싫어서 돼지표 본드를 발라놓고 굳으면 사포로 긁어내자..
이렇게 생각하고 사포로 밀었더니 본드들이 서로 엉키고 뭉쳐서 깎여나가긴커녕 돌돌 뭉치더군요..그런데 나중에 웨더링을 녹이 슨 표현을 해주었더니 좀..부식된 느낌도 들고..괜찮더군요.
역시 귀찮아도 스텐실 작업을 할걸 그랬나봅니다. 데칼이 품질이 나쁜것 같진 않지만 데칼 특유의 그 ..언저리에 허옇게 되는게 영 눈에 거슬리는군요. 웨더링할때도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위에서 설명드린 그 부식 부분입니다. 실패로 얻은 우연찮은 결과물(??)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다음부터도 필요하면 의도적으로 저런 표현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어벤져 제작당시 락카가 에나멜 신너에 녹아버리는 사건이후 먹선도 에나멜로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벤져도 이 녀석도 파스텔 먹선(?)이구요. 이 녀석은 파스텔 얹기 전에 샤프심으로 패널을 따라 그려줬는데..음..실패입니다. 샤프심의 반짝거림이 완전히 죽진 않더군요..
네.뭐 가진 실력이 변변치 않아서..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치핑,유화워싱,마감..뭐 이런 고수분들의 스킬은 다 패스를 하구요..;;
그냥 기본도색,드라이브러쉬로 까진 표현,샤프심&파스텔 먹선 및 웨더링. 이게 다 입니다.
어쨌든 완성했다는데 의의를 두고..다음 녀석을 또 세월아 네월아~하면서 만들어 보렵니다.
허접한 완성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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