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mm곡사포 M1-A2(6.25에서 베트남전까지 )에어픽스75
2011-03-14, HIT: 6341
이순성, 아카이브외 6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병장
소개해 드리는 모형은 155mm곡사포로 동란 초기 미군이 105mm(M2)를 들고 오산죽미령에서 스미드 특수임무부대가 초기 북의 전차와 맞설 때도 당시에 우리 국군은 M3이라는 6500m정도를 최대 사거리로 하는 105mm가 전부였습니다. 그후 미군이 금강방어선을 칠때 쯤 155mm곡사포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북한을 상대로 격전을 치루긴 했으나 당시 그 위력만큼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155mm는 미군들만 가지고 있던 중(中)곡사포였으며 사단포병중에서 105mm대대가 연대를 직접지원하면 155mm가 105mm(輕곡사포)대대를 일반지원을 하거나 기타 군단포(155mm나 8"같은 중(重)곡사포)는 화력을 증원 또는 일반지원하여 대포격전을 주로 실시하는 데 쓰거나 적 방카나 유개호를 공격하는 막강한 장비로 국군에게 필요한 장비였으나 국군에게 장비되어 편성된 것은 51년 9월쯤으로 알고 있고 8"는 10월쯤으로 알고 있습니다.그후 사단 포병단(지금은 포병연대라고 불림)과 군단포병단이 생기고 국군의 포병화력은 배가되게 됩니다. 포병이 지금 쓰고 있는 포대(포병중대)라는 말도 창군기나 동란초엔 없었으며 51년초기에 쓰였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122mm소련제 곡사포의 공격을 송악산 전투에서 받을때 당시 신무기의 출현을 안 11보병연대장은 122mm곡사포탄의 불발탄을 육본에 보냈을때도 인정하지 않고 초기 M3곡사포로 피나는 격전을 치루고 그 후 M2 105mm를 미군에게 공급받고 51년엔 드디어 155mm를 공급받아 포병의 화력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합니다. 그후 베트남전에도 쓰이고 그후엔 위장무늬로 도색하여 쓰이고 지금도 국산으로 라이센스 생산하여 지금도 동원사단이나 향토사단이나 최근까지 모 군단의 화력으로도 방송에 가끔식 등장하는 장비입니다.
키트로 구하기도 쉽지 않고 국내에서는 몇몇 분들이 만들기 보다는 킷트로 소장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킷트로 소장하고 싶지만 만들지 않고는 못 견딜것 같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위장무늬보다는 국방색으로 동란당시와 베트남전의 장비를 재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모형은 독특하게 스프링이 포신 안쪽에 장치되어 있어 포신이 가동식으로 후퇴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격자세를 만들고 싶은데 잘되지 않습니다. 발톱을 가신에 끼우고 사격자세를 잡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이동전 모습으로 발사판을 가신위에 설치했습니다.
사격전 모습
영국 에어픽스에서 75년에 만든 한정판이라고 합니다.
이 곡사포의 포인트인 포신이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킷트가 오래되서 그런지 약해져 있었고 플라스틱 재질이 요즘과는 달라서인지 색을 잘 먹지 않는 것 빼고는 마음에 듭니다. 아니 이러한 킷트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오래된 박스가 세월을 말해줍니다. 그림에 포가 두문으로 나와 두문이 있을 줄 알았는데(?) 1문이고 킷트의 금형은 이탈레리의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포신이 금속이고 평형기의 용수철이 살아있는 가동식입니다. 물론 완구같은 특성도 있으나 35년전 이러한 모형을 만들어낸 영국의 에어픽스사의 실력을 보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상한 건 이탈레리155mm킷트에만 정신이 팔려 많은 분들이 이베이에서 경쟁을 했는데 저는 그쪽에 줄을 서는 것 보다(이탈레리는 몇번 만들었으니) 에어픽스것을 한번 속는 셈치고 줄을 서게되었는데 당시엔 경매에 응하는 경쟁자가 없어 어렵지 않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조립설명서를 보면 이탈레리 제품과 모양은 같으나 가동식이라는 것이 다르고 키포인트인 포신이 얇은 금속스텐인레스같은 금속인 것 같아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Defence Korea에 올렸던 작품인데 지금은 디코의 서버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뭐 별다른 이유보다는 사이트 개편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습니다. 한 15년 정도 이땅의 군사사이트로 이름을 알리고 또한 디코를 거쳐간 많은 분들도 계시고 많은 공감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엔 개인적으로 집안에 우환이 있었고 너무나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래도 모형을 다시 만들고 싶고 mmzone이라는 공간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낌니다. 졸작이지만 여러가지로 격려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것을 손쉽게 놓지 않는 열정을 가지신 여러분들이 많이 계신 것에 대해 희망을 잃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졸작에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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