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67 USS Montana
2011-05-07, HIT: 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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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ley
안녕하세요.
BB-67 Montana입니다. 아이오와급보다 더 큰 전함으로 페이퍼 쉽으로 끝나긴 했지만 미국의 최종 전함이지요. 16인치 3연장 포탑이 4기나 있는 무척 매력있는 배입니다.
1/350 타미야 미주리 2척을 이용해 몬타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용 에칭은
에듀아드 노스캐롤라이나 전용에칭, 지인께서 주신 에듀아드 미주리 전용에칭
에듀아드 V-Day 수병 에칭, 에듀아드 수병 에칭
K모델스 라이프링 에칭을 이용하였습니다.
에칭도 많이쓰고 미주리도 2척이나 헐었는데 막상 비용은 최근에 나온 일본 전함 키트 한척값정도 들었네요.
몬타나가 미주리 보다 더 긴 관계로 한척을 두동강내고 다른 한척의 헐 중앙부를 잘라 가운데 이식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잘들어맞아줬고 우려했던 빌지킬 부분은 딱맞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의 3번 포탑부분은 자료가 전무한 관계로 세계적인 함선모형 사이트인 모델워쉽의 작례들을 보며 참고하였습니다만 자료도 많이 없을뿐더러 작례마다 자료가 틀려 구글에서 획득한 일러스트를 참조하며 일정부분은 제 마음대로 제작해보았습니다. 어차피 건조되지 않은 전함이니까요.
몬타나는 미주리보다 전폭이 더 넓어 파마나 운하 항해 불가하였는데 제 실력으로 기존 미주리의 헐을 넓히는것까진 불가하여 전폭을 넓히는것은 포기하였습니다.
그래서 5"/38 대공포탑의 경우 메인데크에 놓이는게 정석이나 미주리와 같은형태인 O-1/O-2데크에 배치하여 몬타나의 배치보다 높게 된것이 약간의 옥의티입니다. 물론 실력부족으로.. --;
2번 연돌 옆에는 노스캐롤라이나 크레인 에칭을 이용하여 몬타나에 있는 대형 크레인을 자작해주었지만 막상 집에 대형 단정 정크 킷이 없어 미주리와 동일하게 40mm 보포스 대공포좌를 설치하였습니다.
크레인과 5"/38 대공포탑이 간섭되지 않게 제작하는게 조금 힘들었고 3번포탑의 설치로 인해 후부 부 상부구조물이 대폭 변화하면서 후부 사격통제소를 약간 전진 배치하였습니다.
미주리 2척을 헐었기 때문에 남아도는 보포스대공포좌를 알맞게 증설하였고 함재기 같은경우에도 4대 풀셋으로 올려주었습니다.
라이프래프트도 정크로 대폭 남게되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주포탑 위등에 대량 설치해주었습니다.
대형 전함에 사람사는 맛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에듀아드에서 나온 1945 V-day 수병에칭을 적용해보았습니다. 그정도 가격에 엄청난 수의 수병들로 구성된 칼라 에칭으로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해 보입니다.
사람은 처음에 백여명을 올려보았으나 티도 안나서 약 500~600명까지 올렸습니다. 하루종일 사람만 올렸는데 나중에는 눈이 아프더군요. 에칭런너에 300명정도 남았는데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서 적당히 타협했습니다.
각 대공포좌별로 6~8명의 인원을 배치하였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 사는 배 같아서(?) 기쁩니다.
라이프링은 트럼페터 이지스함에서 남은 정크 부품을 이용했고 조금 부족해서 최근에 나온 K모델스 라이프링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관측함교, 전투함교, 항해함교, 윙브릿지에 승조원들이 가득 모여있는 사진을 자주봐서 함교쪽에는 엄청난 인력들이(?) 투입되었습니다.
3번포탑 증설로 함미부분이 길어지면서 함수에 비해 빈공간이 상당히 넓어보여 심심해보이는 함미데크에 함재기와 탱크들을 올려보았습니다.
실제로는 불가한 일이지만 모형이니 가능한 일로 시각적 재미를 주기 위해 아오시마에서 나온 전차류를 올려주었고(셔먼/4호/3돌/5호/6호전차) 하세가와 함재기 킷에서 와일드 캣 2대랑 어벤져 뇌격기 1대의 날개를 폴딩하여 배치 시켰습니다.
몬타나 함장님이 전차 콜렉터로 패전국의 전차를 함미갑판에 결박하여 본국까지 가져갔다는 설정입니다. ^^;
주변에는 군악대와 사진찍는 인원들을 배치하여 시각적 재미를 배가 시켜봤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에칭에 함명이 있길래 약간 수정하여 정함미에 Montana라는 양각의 에칭을 붙여보았습니다.
좀 엉성하긴 하지만 효과는 좋아 보입니다.
함수부분 모습입니다.
모형적 관점으로 봐도 욱일 승천기는 좀 맘에 안드는데 윙브릿지에 몬타나의 킬마크로 넣어보면 어떨까 해서 넣어봤습니다.
넣어보니 효과 만점입니다.
함미 부분모습입니다.
마스트에는 해군 원수기를 달아주었습니다.
그래도 최종전함 몬타나인데 해군원수가 승함했다는 설정입니다.(니미츠 제독이겠군요)
마스트 상단의 대공레이더는(?) 에칭 접기가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나중에 승질내면서 접다 보니 쭈글쭈글 해졌지만 시간들여 붙여보니 효과는 좋은듯 합니다.
철옹성 같은 미국 전함의 함교 구조물의 모습입니다.
비행갑판에 이거저거 올려보니 고증에는 맞지 않지만 보는입장에서 심심하지 않아 나름대로 성공한듯 합니다.
3번 포탑주위에 현문 사다리를 배치하고 싶었지만 에듀아드 에칭이 워낙 두꺼워서 접는게 무지 힘들어서 실패했습니다.
일제 사격 모습을 하고 있는 함수 모습입니다.
워터라인 설정으로 찍어본 함수의 모습입니다.
워터라인 설정으로 찍어본 함미의 모습입니다.
현용함인 이지스 구축함 아타고와 함께.
아타고도 만톤이 넘는 대형 구축함이지만 몬타나에 비하면 많이 작아 보입니다.
역시 대형 전함만의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에 쫓겨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수퍼야마토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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