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y] 1/32 KF-16D ROK Air Force
2011-08-15, HIT: 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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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리에[WEMC]
작년 연말에 착수하여 봄까지 작업했던 1/32 스케일 KF-16D 입니다. 이번 하비페어에 출품되어 실물을 보신분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절친한 모형동우인 스끼리네님과 함께 공동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발매된 sufa 킷을 이용하였고 HD에서 발매된 드라이데칼과 기본판에 포함된 한국공군 데칼 일부를 유용하여 완성했습니다. 윈드마크제 레진시트와 HD에서 발매된 피토튜브, AOA베인을 활용했습니다.
군제락카를 기본색으로 사용했고 프리쉐이딩과 워싱을 통한 패널의 표현 그리고
그라데이션까지 활용해 원하는 느낌을 살려보고자 했는데 작업 중 실수로 약간은 다른방향으로 완성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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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의도적으로 좌우를 달리하여 언밸런스로 해주었습니다.
신판부터 노즈콘도 개선되어 기존보다 기수의 라인이 조금 나아진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기본이겠지만 인테이크 내부의 접합선은 퍼티와 스폰지사포를 통해 수정을 해주었습니다. 랜턴을 장비한 모습이 잘 보이는 앵글입니다. 정체불명의 형상을 하고 있던 글래어쉴드도 수정되었습니다.
간단한 문제지만 캐노피 엑츄에이터가 길이가 짧습니다. 주기중인 실기사진을 참고로 하여 기장을 맞추고 황동봉으로 대체해주었습니다.
중간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라데이션과 웨더링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테일코드도 애초의 계획과는 다르게 갔습니다. 검색을 통해 실기자료를 몇장 구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아카데미 팰컨은 기수의 형상이 약간 어색했는데 복좌형이 되면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동체의 라인은 사실 타미야와는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 묵직함 덕분인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노즐은 실기사진을 보고 거의 블랙에 가깝도록 여러가지 색을 섞은 서로 다른 스모크를 중첩시켜서 표현해봤습니다.
측면에서 보았을때에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실기를 봤을때는 엉덩이를 조금 더 들고 있어 마치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 전투적인 모습인데 말이죠..이부분은 노즈기어의 수정을 통해 재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역시나 현용기는 주렁주렁 무장을 매달고 있는 박력있는 모습이 제맛인것 같습니다.
플랩은 내려간 상태로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왕이면 전단슬랫도 분할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그라데이션과 패널의 표현이 잘 보이는 부분인데...지금보니 비행방향으로의 웨더링이 빠졌네요..;;
32 스케일에서는 시트쿠션의 형태가 맞는 것이 윈드마크제품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콕핏세트전체를 썼으면 좋았겠으나 키트도 나름대로 괜찮기에 시트만 교체했습니다. 다만 좌우 폭이 약간 안맞아 하단 좌우를 갈아내야 하고 사출레일은 키트의 것을 이식했습니다.
계기류는 별 방법이 없습니다. 세필을 열심히 놀려주는 수 밖에요 차근차근 작업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은 방전가공으로 인한 거칠고 두리뭉실한 표면상태 덕분에 전체적으로 패널라인과 리벳을 다시 강조해주고 600~1500번 까지의 사포질을 통해 매끄럽게 표면을 다듬어 주었습니다. 일부 패널라인은 고증에 맞게 수정해주었는데 100% 완벽하게는 못한 것 같습니다. ^^;;
윙팁에는 AIM-120B, 내측으로는 AIM-9X와 JDAM을 달아주었습니다. 키트에 포함된 무장파트와 데이터 데칼이 매우 좋아서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좌측은 안쪽으로는 TER에 GBU-16 두발을 달아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하나 아쉬운 부분이라면 휠베이 내부의 디테일업에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것인데 돈을 발라서 레진제 별매품으로 갈아버리는 수도 있긴 합니다. 요즘은 디테일이 훌륭한 메탈랜딩기어도 나오더군요. 강도보강 차원에서 그쪽도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
암람은 데이타데칼이 많아 지루한 작업이지만 다 붙여 놓고나면 보기가 좋습니다.
아카데미 1/32 팰컨은 이번이 두번째 인데, 아쉬움도 남고 즐겁기도 했던 작업이었습니다.
같은 킷은 이제는 그만 만들자...하는 중인데 또 다른 흥미로운 바리에이션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 덕에 어찌할지 다시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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