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병장입니다.
이 자주포는 2000년대 중후반까지 남아서 운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군단포병에서 주로 운용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차체는 175mm포와 같습니다.몇몇 나라의 경우는 장포신으로 개량하여 M110A2개량되어 운용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105mm에서 155mm까지는 사격하는 모습을 보고 MLRS까지 보았고 박격포의 경우 81mm에서 4.2"까지 다봤지만 커다란 파열음의 8"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2008년 지상군 페스티벌시 10월 20일 다락대에서 사격을 실시하는 장면을 보니 105mm, 155mm(KH179)나 구룡은 보이는 것 같은데 8"는 안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포구경 마다 실제 사격음을 들어 보면 제마다 특징이
있는데 녹음한 것과는 분명 다르다는게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8"포(포모델 M2A2)의 최대사거리는 장약7호 사용시 견인포와 같이 16800m이고 중량은 26톤 가량이며 포구초속이 594m/s이니 105mm나 155mm보다는 약간 빠르나 175mm(914m/s)보다 느립니다!
사격 속도는 2분당 2발입니다. 물론 우리의 포병들은 사격속도를 높이는 노력을 게흘리 하지 않겠지만 8"의 사격속도는 느리고 순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건물이나 방카 파괴용으로 적합하며 포탄무게가 고폭탄(HE)의 경우 90.7kg정도로 상당히 무겁습니다.
때문에 기계로 장전이 이루워 지고 포탄은 분리장전탄이니 장약은 따로 넣고 폐쇄기 닫고 뇌관 넣고"쏴"라는 사격 명령에 따라 쏘면 되겠지요.

최대고각은 65도이니 1160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주목할 점은 견인포에 비해서 자주포는 부각이 높습니다. 때문에 포신이 0밀 이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물론 175mm자주포도 부각은 0밀이겠지요.

105mm나 155mm에 비하여 탄종은 두 종류로 고폭탄(HE)개량고폭탄(ICM)이 있는데 개량고폭탄의 경우 노출된 인원이나 무개호 인원에 대한 사격을 주로하는 포탄이 있는데 정글이나 숲이 우거진 곳에는 효과가 반감된다는 말을 군시절 병기관으로 부터 들은적 있습니다.

K55이나 K9 자주포 처럼 실내에서 승무원들이 위치하는 것이 아니고 밖에 있기 때문에 포격전이나 중화기등에 노출될시 위험하며 175mm와 마찬 가지로 승무원은 5명(포반장,조종수,사수,부사수,1영의 포수)입니다만 실재로 사격시엔 13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번째 생산품이 미포병학교 포트실에 배치된 게 1962년,50년여가 지난 이포는 미군과 우리군 그리고 이스라엘 이란,정도였는데 그 후 후속 모델인 M110A2의 경우는 바레인,이탈리아,일본,요르단,모로코,파키스탄,스페인,대만,터어키등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모델(이탈레리)을 산게 1995년 경으로 기억되는데
당시에 15000원인가가 있어서 모형점에 들렸는데 돈이
모자랐습니다. 친구와 같이 왕십리에 있던 모형점에 들려
구경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이 제품을 들었다가 몇천원이
부족해 친구에게 빌려 이걸 사고 집에 가자마자 그 날
만들고 얼마 후 돈이 생기자 마자 남대문시장에 가서
에어브러쉬를 사서 순식간에 만든 작품입니다.
이사 다닐때 마다 애지중지하고 케이스도 만들어 보관을
했었는데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관리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과거 사진을 보면 8"를 쏘는 포반 용사분들이 귀를 막고 입을
크게 벌린채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K9이나 K55 그리고 MLRS등에 밀려 퇴역한 대포지만 강력한 화력을 제공한 주역으로 인정받았던 화포라고 생각하니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장터에 나오는 물건들 중 K-55나 175mm , 8"또는 팔라딘 그리고 새로 수입되는 105mm등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수입될 때 여러개 장만하여 만들면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 Defence korea에 올렸던 것을 보완하여 올리며 당시엔 지금과는 다른 도색이었던 것 같고 지금의 도색 방법을 수련하여 새로운 것을 선보이고 싶은데 솜씨가 별로라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제가 올린 포병무기모형에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mmzone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