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투기들
2011-09-30, HIT: 1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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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토끼(김동영)
거진 1년 반만에 Mig-19를 제외한 모든 북한 전투기를 다 만들었 습니다.
원래는 올해 초에 완성할 기세였는데 자료를 구하다 보니 (만든 것중 mig-17bis ,FC-1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진을 확보한 다음 제작을 시작 했습니다.-구글은 정말 위대함-)만들어야될 게 좀 늘어나서 시간이 지연되었 습니다.
상세 설명은 다음칸부터의 단독 사진에 따로
Ki-43 하야부사- 일본이 도망갈 때 버리고간 것을 해방이후 접수한 것으로 북한 최초의 전투 기 입니다. (당시 한국에 있던 하야부사는 친일파의 손에 의해 고철 처리 되었 다고...)
후지미제 키트를 사용했고 일장기를 지우고 마크를 새로 도색한 표현을 해주었 습니다. 키트 품질은 무난한 편으로 세세한 형식 차이를 좀 무시 했습니다. 데칼은 자작 데칼
야크기- 북한은 러시아로 부터 야크기를 받아 6.25.전쟁 초반에 사용하였 습니다. 연합군의 제트기에 전멸당하기 전까지 잠시동안 한반도의 하늘을 지배했던 녀석. 원래는 Yak-9 를 만들어야 되는데 키트구하기가 좀 어려워 적당한 야크기를 적당히 만들어 버렸 습니다.
에어픽스 키트를 사용. 키트가 완구수준인데다 대~충 만들어 버려 여러가지로 완성도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물건 입니다. (케노피 내부에 조종석 이라고 할 만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젠가 제대로된 키트가 나온다면 새로만들어야될 물건. 데칼은 mig-15에 있던걸 사용(이거만들땐 자작데칼을 만들지 못한 상태)
Mig-15 -육이오때 러시아에서 도입되어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는 미그기 입니다. (우리도 세이버를 90년대 말까지 비행가능한 상태로 유지했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전력으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
에어픽스제 키트 사용. 키트의 품질은 가격대비 뛰어난 편이고 데칼은 뱅기만제 별매 데칼
Mig-17bis - 북한은 Mig-15이후 Mig-17,Mig-19 를 계속 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이Mig-17의 사진은 결국 구하지 못했 습니다.(그흔한 위성 도촬 사진에도 이거다 싶은게 없었 습니다.)
하세가와제 콤보 키트사용. 하세가와제 Mig-17+Mig-21콤보 키트는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 입니다. +페널라인에 크기도 안맞고 형태도 틀려 먹었고.... Mig-17은 키트가 이거뿐이라 일단 만들긴 했지만 Mig-21 은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Mig-21F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전설적인 제트기인 Mig-21의 초기형. 북한도 다량보유
레벨제 키트 사용. 키트 품질은 최상이고 뱅기만제 별매 데칼 사용
Mig-21PFM - Mig-21의 중기형으로 북한 전투기 사진으로는 가장 많이 보이는 녀석 입니다.
즈베즈다 키트 사용. 즈베즈다 답지 않은(;) 좋은 품질의 키트로 레벨키트에 비해서 좀 못하긴 하지만 상당히 좋은 물건. 데칼은 역시 뱅기만제 별매
Mig-21bis- Mig-21의 후기형으로 단순히 등짝이 굵어진 것 이 아니라 이전 형식에 비해 우람(;)해진 실루엣을 자랑 하는 물건
사진을 구하지 못해(Mig-21PFM의 사진은 수도 없이 굴러다님) `이건 없는건가?` 라며 고민하다 뒤늦게 사진 을 구해 제작.
앞의 두 형식이 아프리카의 중소국가에서도 대부분 퇴역해버린 반면 이 bis 는 수많은 나라에서 지속적인 개량을 하며 당당하게 현역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쓸만하단 얘기)
후지미제 키트사용. 은색도색하다 마감제 미스를 범하는 바람에 부분적으로 재도색 하여 본의아니게 은색 톤이 다양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데칼은.... 대량으로 구입해둔 뱅기만제 별매 습식데칼을 내버려 두고 새로나온 이지칼을 사용. 자잘한 데이터마크들이 또렷하게 나와줘서 좋은데 은색바탕에는 데칼 단차가 눈에 띄게 드러나 후보정을 하느라 고생
Mig-23 -최근 언론을 타며 유명해진 전투기. 힘들게 구한사진이 `은색` 이라고 증언하고 있어서 사람 식겁하게 만든 녀석.(망할 북괴공군.... 21세기에 전투기가 은색이라니...) 사진(동영상)에는 북한이 보유한 Mig-23이 초기형 인 것으로 보이는데 키트는 후기형만 존재. 이것도 개조하려면 한도 끝도 없어서 `후기형도 있겠지...` 라며 넘어갔습니다.
아카데미제 3000원 짜리 키트 사용. 가변이던 날개를 가차없이 고정했고 데칼은 뱅기만제
Fc-1 -중국으로 부터 4~8대를 받았다고 하는 최신(?) 전투기 (4~8대가 아니라 0대 일 수도 있습니다.)
트럼페터제 키트사용 으로 키트품질은 매우 뛰어난편. 자작데칼 사용
Mig-29 -북한의 주력인데 숫자가 너무 적어서 평양 방어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함 (Mig-21이후의 기체는 한줌도 안됨...)
흑백사진만 있는 상태에서 다만들고 난 다음에 컬러사진을 구하게 되었는데 색이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에 씁쓸해 해야 했습니다.
타미야(이타렐리)키트 사용. 군데군데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좀 수정 해줌. 데칼은 뱅기만제
다음칸 부터는 남북 전투기 비교
미국으로 부터 공여받은 무스탕 (대략 100여대)
일본과 소련제의 야크기와 하야부사(대략 100여대)
무스탕을 받았을 때는 북한의 프롭기들이 멸종당한 이후라 교전한 적은 없습니다.
하야부사는 2차대전때도 도퇴되어 있던 녀석이고 야크기는 나름 좋은 전투기 였지만 제트기 상대로는 중과부적
지금은 모두 퇴역(전멸
F-86F(90년대 말에 모두 퇴역)
Mig-15 (현재도 100대가량을 보유)
F-86D(무장과 레이더 신뢰성 문제로 도입 10년만에 조기퇴역)
Mig-17(현재도 100대 이상을 보유)
F-86F와 Mig-15는 육이오 당시 한반도의 상공에서 혈전을 벌였던 기체입니다.
(다만 파일럿이 한국또는 북한 사람이였던 적은 거의 없음 )
전쟁이후 대량으로 공여받아 각각 오랫동은 중요전력으로 유지
F-86D와 Mig-17(만든것은 bis형) 은 전투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절의 부산물로
Mig-17의 경우 나름 활약 했지만 F-86D은 미사일 만능주의 의 산물로 조기 퇴역해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현재 전력 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는 전투기로
북한 보유기체는 레이더 교란용 으로 사용한다고 함(간단히 말해 총알 받이)
키트를 구하지 못해 만들지 못했지만 Mig-19도 100대이상 보유중 이라고 함
mig-21f
F-5a
mig-21pfm
F-5e
mig-21bis
a형은 최근에 퇴역이 완료되었고
e형도 퇴역 예정
형식별로 합쳐서 200대 가까이 보유중
보유기체 대부분이 구식인 f형과 pm형이고
신형이라고 할만한 bis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추정
F-5와 Mig-21은 여러가지 의미로 비슷한 성격의 전투기 입니다.
작고 저렴하고 정비하기 쉬워 효율성이 뛰어난 전투기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아직도 보조 또는 주력 전투기 활약하고 있고
초기형은 레이더나 전자 장비가 없다가 뒤로 갈수록 개속 계량되어 발전 한 점
등이 비슷합니다.
다만 F-5는 F-20으로 족보가 중단된 반면 Mig-21은 bis형 이후로도 계속 전자장비 등의 개량을 해
나름 뛰어난 성능으로 현역을 지키고 있습니다.(북한이 개량을 했는지는 미확인)
F-4d
mig-23
F-4e
많을 때는 300대 가까이 있었다고 하지만
퇴역 진행중(d형은 퇴역 완료)
대략 50대 미만을 보유중
한국공군의 상징인 F-4팬텀
mig-23은 mig-21의 무장 장착능력을 보완해 팬텀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졌지만
성공적인 전투기는 되지 못함 (공격기로 특화한 Mig-27이 개량판으로 나왔지만 북한엔 없는 상태)
둘다 F-5,Mig-21에 비해 유지보수가 어려운편 이라는 게 공통점 입니다.
개인적 으로는 상대가 F-4 팬텀일 경우 mig-23보다 mig-21fm 이 더 위협적인 전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F-16에 전멸당할 운명)
Fc-1
F-16D
Mig-19
F-16c
Fc-1은 없거나 있어도 4~8대
Mig-19는 40대 정도 보유
형식별로 합쳐서 160대 보유
어느정도 비슷하게 가다 팬텀 에서 숫자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
여기서는 요즘말로 `넘사벽`의 보유대수 차이가 벌어집니다.
mig-23부터 댓수를 합쳐도 100대를 넘기지 못하는 데 우린 F-16 만으로도 160대인 상황
F-15K
50대 보유중
북한에 Su-27이나 Mig-31 이 있다면 어느정도 마주보게 할 수 있겠지만
북한엔 해당기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없다는 증거가 없으니 있다고 도 할 수 있지 않느냐?(Fc-1 을 그런식으로 만듬)
라며 만들 려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1/72 스케일로는 제대로 나온 키트가 없어 무리수 를 두지 않았 습니다.
ps
넉두리 : 전 원래 `은색`을 싫어 했고.... 지금도 싫어 합니다. 처음엔(1년전) "적당히 위장한 것으로 만들어도 되겠지 설마 지금도 은색인 상태로 유지하고 있겠어?" 라며 (야크기 만들때가 이런식 이였 습니다.^^) 적당히 회색과 얼룩이를 도색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때. 하필이면 그때 [북한 전투기 중국에 추락. 탈북으로 추정] 사건이 터졌고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본 사진의 미그기는 `[은색]`이였 습니다.(베트남전 이후로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들도 베트남전의 교훈을 받아들여 진지하게 저시인성 위장도색을 하고 있는데 이 앞뒤 꽉 막힌 북한은 아직도 전투기가 은색 이라니. 보유기체만 시대에 뒤떨어지는 게 아니라 운용 전술도 심각하게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런 xx북한...이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결국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를 악물고(ㅠㅠ) 은색에 도전 했습니다.
ps2
북한 전투기만 만든 상태로 공격기, 폭격기, 수송기, 헬기 등 앞으로 만들어야될 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량의 별매 데칼과 구할 수 있는 키트들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질러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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