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ricane Mk.1 "Robert S. Tuck"
2011-10-13, HIT: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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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하세가와 허리케인 Mk.1 "Squadron Leader"입니다.
초기형 킷의 데칼 바리에이션으로
배틀오브브리튼 당시 유명한 파일럿이자 비행중대장이었던
로버트 S. 턱과 타운젠트의 탑승기를 재현할 수 있는 킷이죠.
로버트 S. 턱은 배틀오브브리튼 당시의 유명 에이스 중 한 명으로
당시 더글러스 베이더와 나란히 탑에이스의 반열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1942년 프랑스 상공에서 격추되어 독일군의 포로가 될 때까지
총 19기의 독일기를 격추했고, 이 중 상당수는 영국군이 수세에 몰려 있던
프랑스 항공전이나 영국본토 항공전에서 올린 전과였죠.
전투기 파일럿으로서의 경력이나 격추된 시기,
그리고 포로가 된 후에 갈란트와 친분을 쌓았다는 점 등에서
베이더와 닮은 점이 많은 파일럿입니다. 공격적인 성향도 비슷했다고 하네요.
심지어는 1945년에는 포로수용소를 탈출,
폴란드를 경유해서 영국으로 돌아오는 터프함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하세가와 킷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디테일이나 조립성 등에서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지요.
다만 킷 자체가 Mk.2를 베이스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Mk.1 재현을 위해서는 주익의 일부 몰드를 밀거나 메꿔줘야 합니다.
이 킷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 가운데 하나는 동체 하면의 캔버스 몰드입니다.
주익과 동체가 연결되는 지점의 캔버스 몰드가 서로 맞물리지 않고 어긋납니다.
접합선 근처 몰드를 싹 다 밀어버리고 새로 파주는 것 외에는 해결책이 없겠더군요.
안테나선은 파**비에서 구매한 0.1mm짜리 리깅용 줄로 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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