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Tymiya] P-51D Mustang "信念의 鳥人"
2011-10-30, HIT: 2872
김민석, 이순성외 6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박종봉
일요일만 작업해서 3주군요..삼일동안 작업해서 베이스 작업까지라.. 날림작업이란 말씀이죠..
타미야 키트야 말할 필요없이 조립성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은색기체로 작업하려니 사포질을 아주 신경써서 작업을 해줘야했구요.
키트는 sargent님이 2년전에 저희집 집들이 선물로 주신 건데 이제야 빛을 보여드리는군요..
원래 키트는 한국 참전형 기체입니다만, 이웃인 맬빵맨님이 제작하시는 [이지칼]제품으로 '신념의 조인' 버전의 데칼을 받아서 작례로 만들어보게 되었네요.
베이스는 벨린덴 제품으로 이것 역시 2년여 전에 포키맨 형님에게 분양받은 것이네요. 정비창 비넷을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한 것이 무척 오래전 일이군요. 워낙 작업할 시간이 많치않아서 거의는 일요일에만 작업을 진행한 날림 작업이다보니 어설픈 곳이 있습니다만 다음에 다른 기체를 작업할 때 좀 더 작업을 해서 완성도를 높여야겠습니다. 이번에 여기까지만 하려구요..
추가 작업으로 조종석 부분을 별매품으로 바꿔주었고, 배기구에 핀바이스로 구멍을 내주었구요, 캐노피에 구멍을 뚫어서 안테나 선을 관통시켰네요. 캐노피가 두개가 들어있어서 시도를 해보았네요^.
이지칼데칼을 처음 만져보게 되는데, 워낙 접착력이 좋아서 그게 작업할때는 약간의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이리 저리 취급해본 결과를 적어볼까 합니다. 아래 기술은 오로지 이지칼 데칼을 기준으로 합니다^^..
데칼을 붙이기전에 보통 유광처리를 하게 되는 데, 무광처리시 밀착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데칼 자체의 접착력이 좋으니까 무관할 듯 싶네요.
데칼은 핀셋으로 데칼의 모서리 부분을 잡아 떼내도 되고, 이번에 새로이 제품으로 만든 Transfer film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데칼의 크기에 맞게 일부 잘라서 데칼의 일부에 붙여서 떼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칼이 큼지막한 것일수록 작업이 쉽지않습니다. 일단 기체에 붙으면 떼내기 어려우니 자리를 잡기 위해서 물을 기체 표면에 바른 후에 데칼을 옮겨놓습니다. 하지만 물은 표면장력이 커서 방울방울 맺히고 굴러 떨어지기 일쑤라서 큰 데칼을 취급할 때는 좋치않아보입니다. 물 대신에 오히려 setter(세터)를 바르면 wetting이 잘되어서 데칼의 자리를 잡을 동안 기체에 붙지않고 또한 데칼 자체의 접착력을 오히려 떨어뜨려주는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은 다음에 다른 습식 데칼에서 취급하던 방식으로 물기를 빼내주면 되네요. 작은 데칼의 경우는 작업이 매우 용이하네요.
일단 자리를 잡아서 붙이고나면 마스킹 테이프 정도로는 떨어질 염려가 없기떄문에 추후에 재도장을 할 일이 있어도 걱정이 없을 듯 싶구요. 그리고 잘 찢어지지않습니다.. 제가 손에 익은 방법은 핀셋으로 여백을 잡아 떼내고, 붙일 곳에 settter를 바른 후에 자리 잡아 붙여주는 것으로 작업 공정을 삼으려 합니다.
키트를 제공하신 sargent님과 데칼을 제공해주신 맬빵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