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엔 안되요...
2011-11-15, HIT: 3682
박정환, 이순성외 10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바람이려오
한동안 많이 바빠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아직 전차에 손댈 수있는 실력은 깜깜히 멀고 , 인형들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하니 ,
몇가지 욕심히 나는 장면들은 있습니다만 과유불급이라 만만한 아이템으로 먼저 도전했습니다 ,,
여태까지는 45,55등 작은 사이즈에 도전하다 드디어 100mm에 도전 했습니다
정말 많이 넓었습니다,,어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사각보다는 원형이 둘러선 인형들의 구도상 이야기를 풀기에 좋았습니다
우선 설정은 10년전(18년?)에 사놓은 타미야 전차병 셑을 이용, 회의 장면을 목표로 삼고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선의 집중"을 위해 목을 전부 일정 방향으로 돌려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저 했습니다
지면의 중심에 돌맹이들을 쭉 놓고 작전회의를 하는 간단한 설정인데,,
인형중 한명의 얼굴이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 듯한 포즈를 중심으로 있어 과감한 작전을 제시하는 전차장에게
나이든 하사관이 " 도저희 10분만에는 안된다"는 표정으로 , 어필을 하는 ,
앉아있는 군인은 머리를 약간 삐딱하게 돌려 "예??"라는 표정으로, 다른 이들도 어이없고,다른 사람을 불러야 된다는 표정으로 전차장을 보는 ,,,.
반면 전차장은 땅 바닥의 작전판을 보며 자신있는듯 미소를 머금는 모습을,, 표현하고는 싶은데,....마음뿐이었습니다 ,,
전차병 자료를 모아 보니 정말 많은 종류의 위장 군복과 계급별 차이가다양하더군요,,
공부삼아 인형마다 다른 군복에 , 도색방법도 달리해봐가며 시도했는데,, 결국 안되더군요 그리고,
인형하나만 달랑 있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인 구도와 색감 이야기를 맞추는 것을 좋아 하는터라 고증은 살짝 무시했습니다
속직히 잘모릅니다,, 고증까페가 문을 닫아 다른곳에 물어보자니 또 민폐고 그냥,,, 쉽게 쉽게 ,, 어차피 즐기는 거니까요
시기는 지금처럼 가을로, 일단 낙엽을 주워, 틈틈히 낙엽 모양으로 잘라 모으고 200 개정도 자를 땐 많더니,, 다 어디갔는지,
소품으로는 드럼통과 몇종류의 나무 상자들을 발사 나무로 제작,, 색칠하고 글자 찍어주고등등
핸펀으로 집앞 개울가의 가을 수풀사진을 몇장 찍어서 모아 준비해서 얼렁뚱땅 보고 만들었습니다 ,,
제작기를 올려달라시던데,, 실력도 안되고,, 사진을 찍어자면서 하는 것이 너무어렵더군요,,
조만간 정리해보긴 하겠습니다만 안 하는게 나을듯하기도 합니다 ,, ,,이제 눈을 괴롭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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