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D MoonLighters
2011-11-18, HIT: 3342
조정혁, once_jordan외 9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uke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이번에 제작한 킷은 아카데미 72 스케일의 미해병대 킷이며 데칼은 문라이터스입니다.
동종의 킷은 이번이 두번째 제작이며, 스트레스 없이 만들 수 있는 킷입니다.
지난번에 만든 킷은 플랩 및 메인기어, 노즈기어를 수정해서 만들었지만, 이번은 스트레이트제작했습니다.
다른점은 약간의 웨더링으로 전체적으로 깨끗한 상태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무장은 하드포인트에 모두 달아주었다가 GBU는 다 없애 버렸습니다. 차라리 없는 것이 훨씬 좋아보여서입니다. 절대 귀찮아서 안 달아준것이 아니었습니다.
동체부와 주익부분 그리고 수평미익에 걸쳐 소금기 표현을 해 주었으며, 주익의 가동부위에는 약간의 기름때 표현을 해주었습니다만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만들어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방전금형으로 사출된 상태여서 표면이 많이 거칠어서 조립 후 충분히 표면정리를 하는 것이 나중에 데칼 작업할 때 편리합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수직 미익의 데칼은 데칼위에 데칼을 붙이는 방식으로 초승달 모양의 그라데이션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위에 편대등을 붙이는 방법이고요.
편대등부분이 굴곡이 있으므로 충분히 밀착시킨 후 편대등 데칼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버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점만 염두에 두면 어렵지 않은 데칼 작업입니다.
수평미익의 데이터 마크부분이 저를 좀 힘들게 하였습니다.
충분히 눌러 준다고 했는데 불구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실버링이 보여서 마크 소프터의 능력(?)을 이용하여 데칼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중간 중간에 밀착이 안되어 아트나이프를 이용하여 데칼에 살살 구멍을 내어 마크 소프터를 흘려넣고 면봉을 이용하여 충분히 눌러 주었습니다.
상면 307, 하면 308 기본 도색이며, 색차이가 심하지 않아 사진상으로도 약간의 차이만 보일 뿐입니다. 콕핏이나 시트의 제작은 어렵지 않게 작업을 했습니다.
콕핏부분은 데칼로 처리하게 되어 있어 인스트루먼트를 붓칠하는 재미는 좀 떨어지는 킷입니다.
72스케일로 나온 킷으로는 정말 스트레스 없이 만들기에 충분한 킷이지만, 처음 조립 시 가조립을 하신 후 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수부분의 분할이 많아 잘 맞추어서 해야지 처음부터 접착제를 이용하여 조립을 한다면 낭패를 면치 못 할 것입니다.
하드포인트에 모든 무장을 달았더니 날아다니지(?) 못할 듯하여 GBU는 전부 퇴출되었습니다.
사이드와이더 x 2
외부연료탱크 x 3 으로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는 포스트 쉐도잉은 하지 않았습니다.
프리쉐도잉을 할 때에 블랙으로 패널을 강조하였으며, 일부 점검창 및 가동부위의 윤활유 유실부분에 대해서는 갈색계열로 표현해 주고 기본 도색을 옅게 세번 정도 올려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도료의 농도가 넘 진하면 프리쉐도잉한 보람이 없어 지겠지요??!!
사진을 잘 보면 동체의 넓은 등판부분은 소금기 위주의 웨더링을 했으며, 가동부위 및 패널 부분에는 윤활유에 의한 오염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웨더링에 사용한 재료는 유화로써 징크화이트와 로우 엄버를 이용했습니다.
노즐의 도색은 내부 에어로 화이트로 세라믹 표현을 해주고 외부는 은색에 약간의 검정을 혼합하여 도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광검정의 농도를 약하게 하여 열에 의한 변색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약간 과한것 같지만, 보기에는 좋으니까 그냥 넘어갑니다.
아카데미 도색지정대로만 해주었는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부분은 에어브레이크 내부 색입니다.
동체와 같이 307로 도색이 되는 것이 맞는것인지...인터넷 검색하기 귀찮아서 그냥 지정색으로만 해주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코멘트부탁드립니다.
먹선은 에나멜병에 미리 유화 로우엄버와 검정을 희석하여 만들어 놓은 것을 이용해 주었습니다.
먹선이 너무 강하게 들어가면 장난감같은 느낌이므로 약하게 하여 보일듯 말듯해주었습니다.
일부분은 약간 진하게 들어간것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외부 연료탱크에는 소금기 표현은 아주 약하게 해주고 기름의 유출부분 표현을 더 해 주었습니다.
킷에 대해 약간의 안습은 인테이크안에 팬이 안보이는 것이 좀...
수평미익부분의 웨더링이 잘 나왔습니다.
동체에 가까운 부분은 가동부위이니 윤활유에 의한 오염을 표현해 주고 바깥부분은 점차 소금기에 의한 오염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옆라인의 실루엣입니다.
개인적으로 호넷은 별로 안좋아하는 기체입니다.
하지만, 만들기엔 무리가 없는 킷입니다...손맛 좋은 킷이라고 하겠습니다.
수직미익에 보이는 실버링은 사진 촬영 후 재작업을 통해서 잡았습니다.
하면의 윤활유 및 각종 오일에 의한 오염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실기체는 더 지저분한경우가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지저분한 기체를 안좋아하다보니 이정도만 표현해 주었습니다.
캐노피 마스킹도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중간부분의 프레임 너비가 살짝 바뀌는 부분만 신경써 주시면 완성도가 더 높아지게 되니, 귀찮다고 넘어가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각종 센서와 안테나는 무광 백색 에나멜을 이용하여 붓으로 터치업해 주었습니다.
조금 삐져 나온부분은 면봉을 이용하여 닦아 내면 그만이니 두려워 마시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손떠시는 분들은 소주 한잔 하고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동체 상판의 소금기 표현이 마음에 들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렉스부분도 살짝 얼룩달룩한 느낌이 강하지 않아서 보기 좋습니다.
동체 상판만 클로즈업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더럽지 않고, 너무 깨끗하지 않아서 보기 딱 좋습니다.
일부 제작자들은 지저분한 상태를 좋아하는데 저는 이 정도가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제작에는 삼일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냥 스트레이트 빌딩이다보니 제작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캐노피의 중간 퍼팅라인 제거 후 연마...그리고 퓨처 코팅을 해 주고 나서 밀폐된 용기에 넣고 하루 정도 충분히 말려 주었습니다.
제작 순서는 조립-퍼티-서페이서-프리쉐도잉-기본도색-유광클리어-데칼-먹선-래커신너-유광클리어-웨더링-무광클리어-웨더링-잔여부품 접착순으로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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