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7D Thunderbolt
2011-11-23, HIT: 4094
블레이드, Lucky Guy외 9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uke
이번 완성작은 하세가와 32스케일의 P-47D 썬더볼트입니다. 위장만 보셔도 아실듯 싶은데요...
가브레스키입니다.
위장패턴은 변함이 없고, 피아식별도식만 약간 차이가 나지요...
이번 도장은 July 20, 1944도장입니다.
보시기와 같이 썬더볼트는 육중한 몸매에 날개만 붙여놓은 것 처럼 보이는 대형기체입니다.
제작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역시나 정신건강에는 스트레이트 빌딩인거죠...
플랩은 내려줬습니다. 제품 자체가 저렇게 생겨먹었으니, 손이 많이 가더라도 표현해 주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그린이 좀 밝은 듯 하네요...
킬마크...쥑입니다...
루프트바페의 에이스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연합국입장에서는 대단한거지요...
이 도색이 마음에 드는 것은 캐노피 프레임의 은색입니다. 동체도색과 별도로 반짝이는 은색 캐노피 프레임...자신감이었을까요?
동체의 형상은 독일기에 비해 멋은 떨어지나, 육중함에서 오는 위압감은 최대였을 듯 합니다....
주익에 배치되어 있는 8문의 기관포에서 뿜어지는 총탄 세례는 가히 저승사자와 같았을 것 같습니다...공포 그 자체가 아니었을런지...
위장의 도색은 프리핸드로 했으며, 하세가와 도색가이드를 충실히 해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어브러쉬 2호가 이제는 교체주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3호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칼작업은 하세가와답지 않게 정말 편하게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데칼질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곡면에도 잘 붙어 주고, 실버링이 없이 작업하게 되어 스트레스 없는 완성이었습니다.
킬마크...가브레스키...
약간의 치핑은 저먼그레이와 실버를 이용해 줬습니다.
흑백사진만 봐서는 어느정도 혹사된 기체인지 구분이 잘 안되더군요...
이제는 눈도 침침해 지는것인지, 아니면 검색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쩝
가브레스키 인형을 정말 잘 뽑아준것 같습니다.
제가 도색을 잘 하지 못해서 그렇지, 형상은 사진 속 가브레스키가 맞습니다...
모형이 좀더 뚱뚱하다고 할까...그렇지만, 인물의 형상은 정말 가브레스키입니다.
의외로 인형의 디테일이 놀랍습니다. 산소마스크만 봐도 프로포션 및 스타일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가브레스키의 옆모습과 은빛의 캐노피 프레임!!!
카울링의 적색표현이 너무 어둡게 도색이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훨씬 밝은 색이 맞는데 말이죠...워싱을 하고 나니 톤 다운된다는 것을 살짝 잊은것 같습니다.
역시 레드테일부분도 톤다운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실제 운용하다보면 변색이 되지 않았을까하며 자위를 해봅니다...
동체에 있는 피아식별도식은 데칼로 처리해 줬습니다.
곡면이라서 데칼이 분할되어 있고, 붙이면서 여백을 조금씩 잘라내 줘야 했습니다...
그래도 실버링없이 잘 붙어준 데칼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말이지 몽둥이에 날개만 붙여준것 같은 실루엣입니다.
워싱 후 비행방향 및 중력방향에 맞게 평붓으로 쓸어주었습니다.
약간은 험하게 사용한듯한 느낌이 들도록 웨더링을 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지 않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주익 하면과 랜딩기어 커버의 피아식별도식은 스텐실로 했습니다.
마스킹할때는 귀찮지만, 도색후 떼어내는 마스킹부분은 높은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귀찮더라도 마스킹을 꼼꼼히하는 습관을 들어야 겠습니다...
조준기부분은 약간의 꼼수를 줬습니다.
사진에서도 잘 나왔듯이 클리어 그린부분이 밝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빛 반사가 되도록 조준기 밑부분에 은색의 스티커를 붙여주어 빛 반사에 의해 조준기가 더 선명하게 보여지도록 해 봤습니다.
32스케일이다 보니 가능하지 48이나 72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가브레스키의 썬더볼트였습니다....
32스케일이다 보니 카메라 앵글에 풀샷을 담기가 좀 어려움이 있더군요...
졸작이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가브레스키 아저씨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저런포즈도 한번 제작해 보고 싶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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