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1/48 T-50 골든이글 Ver. 김연아 댄스 마카베
2011-11-23, HIT: 4761
김덕래, 윤대희외 11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튜닝(김두영)
아카데미에서 발매한 T-50 키트에 김연아 이미지를 자작데칼로 만들어서 붙여줬습니다.
색상은 SMP 카멜레온 컬러 바이올렛-그린 입니다.
프라모델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 옆에서 1달간 깔짝깔짝 만들었습니다.
후딱 만들고 싶었는데 수업하면서 하려니까 1달을 넘기더라구요...
솔직히 국내에서 생산했다는 데칼은 사용할 것이 못되더군요.
양 날개에 붙여준 오렌지색 데칼은 크기가 좀 작아서 날개 양 끝을 완전히 덮지 못합니다.
급격하게 꺽이는 면이나 곡면에서 잘 붙지않고 떨어지구요 세터나 소프터에 별로 반응하지 못합니다.
이왕이면 오렌지색 패턴과 캐노피 주변의 검정색 패턴은 번거로우시더라도 마스킹해서 색칠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외에 작은 데이터 데칼은 잘 붙습니다.
군제 서페이서, SMP 유광 화이트, SMP 카멜레온 컬러 바이올렛-그린을 사용해줬습니다.
군제 회색 서페이서 품질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뿌릴 때 강의실이 따뜻해서 2번 정도 입히기만 해도 전부 다 색칠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SMP 서페이서만 사용하다가 1년 만에 다시 사용해봤는데 정말 품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사용해볼려구요^^
간혹 SMP 도료가 문제가 된다는 내용이 올라오곤 하는데
사용법을 과도하게 넘어서는 방식으론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하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SMP 카멜레온 컬러는 끝내주더군요.
보는 방향에 따라 그린으로도 보였다가 보라색도 보였다가 정말 오묘합니다.
단언하건대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사진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 감흥을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만들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자작데칼은 만드는 것보다 붙이는 것이 훨씬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데칼은 투명용지라서 밑부분의 패널라인이 전부 투과되어 보입니다.
만약 흰색이 깔린 백색용지를 사용했다면 패널라인에 넣어준 먹선이 투과되어 보이지 않겠지만 이미지 테두리로 남는 흰색 부분이 남게 됩니다.
그건 더 보기 싫어요.
김연아 이미지가 기체를 200% 향상시켜줬다고 느꼈습니다.
어찌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
마치 이 기체 전용으로 만들어진 일러스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 마저 들더군요.
전 세계적으로 흰색 전투기는 거의 없는데 과연 어울릴까 하면서
붙이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마치 원래 기체에 붙여져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예쁘네요^^
실제 T-50을 보면서 저 넓은 하얀 면적에 예쁜 이미지를 넣어준다면 좋겠다 싶었구요
그런 바램을 담아 김연아 이미지를 자작데칼로 만들어 붙여줬습니다.
만들기 전부터 벼르고 별렀는데 이렇게 이쁘게 완성되어 기쁩니다^^
에어쇼에서 이런 스패셜 마킹을 한 T-50을 꼭 보고 싶네요.
그런 바램은 저 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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