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ERSCHMITT BF109G-6
2011-12-01, HIT: 5162
이순성, 블레이드외 9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uke
하세가와 32스케일의 메셔슈미트 BF-109G-6 / STA.KAP.9/JG52 LEUTNANT ERICH HARTMANN의 기체를 제작했습니다.
독일의 에이스 기체를 제작할 때에는 항상 멋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수직미익에 마킹이 되는 킬마크가 아닐런지요?
키트 제작에는 어려움이 없으며, 단지 데칼의 황변가 갈라짐이 심해서 동체와 주익 상면의 국적마크는 스텐실하였습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포스트 쉐도잉이 좀 과하게 들어갔습니다.
스프레이부스의 조명을 조정해야 할 듯 합니다. 도색하다보면 도색면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캐노피는 열어주었으며, 키트에 함께 들어있는 파일럿의 얼굴이 완전 마네킹인 관계로 두상만 바꿔주었습니다. 머리가 몸보다 약간 크네요...ㅜ.ㅜ
기체는 워낙에 소형기체라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역시 2차대전기는 독일기가 멋있는것 같습니다.
미군기는 좀 투박하고 맷집이 단단해 보이는 반면, 독일기는 날렵한 느낌입니다.
EXHAUST MANIFOLD는 전부 뚫어주었습니다. 형상이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핀바이스를 이용하여 위,아래 홀을 만들어 주고 아트나이프를 이용하여 형태를 잡아 주었습니다. 실기체의 경우에도 주물제작인 관계로 중간 퍼팅라인은 제거 하지 않았습니다.
BF-109의 옆 실루엣은 정말이지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선이 예술입니다.
측면의 모틀링도장은 2호 에어브러쉬로 살살 올려주었습니다.
작업실의 꼰에게 시달리기 싫어서 재도색을 할 정도 였습니다. 에어브러쉬를 빌려서 했는데, 원하는 위장이 나오더군요...이젠 공용으로 사용하는 2호를 바꿔줘야 할 때라고 느끼게 해준 모틀링 도장이었습니다.
플랩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데, 제작하면서 참 독특하고 멋있습니다.
그리고, EXTENDED WHEEL BAY는 실기체의 경우 밑에서 철판을 때려서 올려준 것이므로, 퍼티를 이용하여 접합선을 안보이도록 수정해 줬습니다.
32스케일이니까 퍼티작업을 하지, 48이나 72였으면 패스했을 겁니다...
키트가 크니 손이 많이 가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그래도 꼼꼼히...
피토 튜브는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각도를 주어 주익에 접합해 줬습니다.
설명서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데, 그동안 제가 만들었던 109들은 주익의 연장선에 맞춰 조립을 했으니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작할 때는 이점 유의하고 작업해야 겠습니다.
사진등을 보면 주익과 동체의 이음새 부분의 도색이 딱 떨어지지 않으나, 설명서등의 도색가이드는 딱 떨어지게 되어 있어 혼란만 생깁니다. 해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엔진 배기 그을음으로 가려주어 논란을 종식(?)시켜 버렸습니다.
먼저 짙은 브라운 계열로 밑색을 넣어주고, 무광검정으로 그 위에 도색하여 그을음을 표현해 줬습니다.
안테나는 중간 부분에 동체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부은 프라봉을 얇게 자른후 동체 곡면에 맞게 원형줄로 다듬어 주고 붙여 주었습니다.
안테나는 텐션을 잡아 주느라 몇번이고 실패를 해가면서 붙여주었는데 노력한 만큼 잘 나온것 같습니다. 실패를 할때마다 입에서는 한숨과 함께 짜증스런 거시기도 남발했지만, 잘 나온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기만 하네요...
플랩의 이중구조가 잘 보여지는 구도입니다.
제작하면서 느낀것은 독일기들은 미국이나, 영국기체에 비해 설계는 참 잘된 기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캐노피는 퓨처에 담근질을 해서 코팅해 주었습니다. 밀폐용기에 하루 정도 묵혀서 마스킹 작업을 했습니다.
휠베이 연장부분을 접착 후 베이직 퍼티를 이용하여 접합선을 수정해 주었습니다.
파일럿만 덩그러니 않혀 놓으면 이상해서 마스킹 테잎과 에나멜선을 이용하여 시트벨트부분을 추가로 작업해 주었습니다.
기관총부의 탄약실도 연장되어 있어 퍼티를 이용하여 접합선을 수정해 주었습니다.
32스케일이라고 해도 워낙에 체급이 작아 48스케일 제작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부품수도 그렇게 많이 있지 않습니다.
동체의 안테나 연결부분을 추가로 작업해 준것입니다. 참고자료(모델러)를 보니 저렇게 약간 올라 오더군요...해서 책에 나와있는대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데칼 외에는 어렵지 않게 제작한 재미있는 키트였습니다.
독일기의 날렵함과 킬마크의 무시무시함등이 잘 어울러진 키트였습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