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F-4F ICE 팬톰 II
2012-01-11, HIT: 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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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안녕하세요. 새해 인사 겸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
이번에 만든 것은 레벨의 품질좋은 1/72 스케일 F-4F 키트입니다.
제게도 2012년 첫 모형이 되겠네요. :)
키트 그대로 제작하였으며,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번 제작에서는 연필을 이용한 칠 벗겨내기 표현을 시도해 봤습니다.
랜딩기어 수납부 안쪽과 덮개 안쪽, 파일런, ECM 포드, 랜딩기어 지지대 등 주로 먹선만 넣고 끝냈던 부분에 시험삼아 적용해 본 것입니다. 효과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색칠은 락카로 하였고, 밝은 색은 307번을 약간 제 감대로 섞었고, 어두운 색은 H307+367번으로 약간 색조절 실패인 것 같습니다. :)
미리 검은색으로 패널라인 등을 따라 뿌려주고 칠했습니다.
F-4F는 레이돔 색깔이 이쁜 것 같네요. :)
웨더링은 하지 않고 먹선작업 후 밝은 색으로 하이라이팅(?) 비슷한 걸 좀 해 보았습니다.
데칼은 잘 안 붙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데이터마크는 몇개 정도 생략했습니다.
저시인성 위장이라 거의 안 보입니다.
레이돔 색깔이 마음에 드는 지 자꾸 기수만 찍어댔네요. ㅋㅋ
레벨 팬톰 키트는 만들기 쉽고 디테일도 좋지만,
외형상으로는 하세가와 제품보다 좀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캐노피가 너무 납작해 보이는 등 기수 부분이 주로 그렇습니다.
동체의 '볼륨감'은 하세가와 제품보다 좋습니다. 어느 쪽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런거 잘 안 따집니다. ^^;
무장류는 모두 훈련탄으로 해 보았습니다. ACMI 포드는 사이드와인더를 날개를 잘라내는 등의 방법으로 조잡하게 자작했고, 날개의 연료탱크는 구형 패턴과 현용 회색이 섞여있는 모습을 사진에서 본 적이 있어 똑같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결론은 시간만 잡아먹고 별 느낌은 없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 해도 즐거운 모형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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