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 영공방 거북선
2012-03-21, HIT: 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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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맨
안녕하세요? 황구맨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작업하던 영공방제 1/65 거북선을 올립니다. 지난해 8월부터 작업했으니 많은 시간이 걸린 셈입니다. 폭풍 작업으로 선체까지 3주 만에 조립 도색했지만 등판의 장갑을 어떻게 올릴 지 고민하다 6개월이나 숙성 후 완성했습니다.
영공방제 거북선! 사실 아동용 키트를 몇 번 만들어 봤기 때문에 그저 사서 레이저 커팅된 부품을 붙이기만 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가공된 부품은 30% 나머지는 나무 조각 주고 니가 알아서 깍아 만드세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라, 레진 제품에도 상당히 익숙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제 범선은 힘드네요. 레이저 커팅된 부품도 그냥 사용하면 너무 유치해서 깍고 다듬고 사포질해야 제 모양이 나옵니다.
목제 제품치고는 상당한 정밀도를 가지고 있지만 대충 넘어간 부분도 많습니다. 선체 후미 아래쪽은 통판자로 되어 있어 남는 부품을 깍고 다듬어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체 후미 병사들이 감시하는 부분이 재현되어 있지 않아서 남는 부품을 깍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이외에 귀면 부분이 너무 납작해서 퍼티를 이용해 다시 만들어 주었고, 귀면방패는 자작해 주었습니다.
제가 거북선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고로 고증에 대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거북선에 단청이 올라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단청을 올렸고 도색 예는 예전 취미가에 김세랑님이 올린 거북선을 참고했습니다. 즐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체 후미의 귀면방패는 자작해 주었습니다.
거의 자작한 귀면방패입니다.
선체 리깅은 설명서의 리깅이 납득이 되지 않아 적당한 선에서 변형을 가해주었습니다.
내부 재현이 되어 있는 모형인지라 커팅 모델로 만들어 봤습니다.
자작해준 선미의 감시초소(?)입니다.
바닥과 계단을 만들어 주고 측면에 귀면방패를 자작해 달아주었습니다.
영공방 제품에는 키가 달려있는 부분이 그냥 나무 판자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남는 나무 조각을 적당히 잘라서 플랭킹을 해주었습니다.
내부가 재현된 모델입니다. 너무나 큰 대형 모형이라 사진찍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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