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의 마지막 일본항공모함 히류, 2003 년에 발매된 아오시마 히류 에 Ka 에칭셋 을 추가하여 만들었습니다. 1/700 으로 전향하니 너무나도 마음이 편하고 좋네요. 경제적인 부담도 덜뿐더러 정말로 모형을 즐기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후지미 히류 발매가 목전인지라.. 곧 사장될 운명이지만 나름대로 손맛 좋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도통 취미가 없어서 늘 휴대폰으로 찍어올렸지만 이번에는 제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친구의 폰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사실 바다는.. 그냥 물 위에 잔잔하게 떠있는 히류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순항중인 모습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리깅까지 끝내놓은 마스트에 볼펜이 떨어져 마스트가 다 휘어버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함재기는 마지막 공습 받기 직전의 최후의 18기의 함재개를 올려주고 싶었는데.. 함재기 창문 에칭 작업하다가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것 같아서 적당선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베이스는 삼나무를 깍아만든 베이스 입니다. 직접 주문해서 만든건데 가격이 참 싸서 좋더라구요. 차후 1/700 스케일의 모든 워터라인은 저 베이스 위에 올려줄 생각입니다. 한가지로 통일된걸 참 좋아하거든요.. 일단은 미드웨이 해전 일본기동함대 재현이 1 목표이고 그다음은 아직 생각안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