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T-90입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킷입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이만한 각겨에 이만한 킷도 요즘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립시 잔부품이 많아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특별히 설명서에 오류도 없고, 딱딱 들어맞아서 조립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잔부품이 많아서 조립시 부러질수도 있으니 완성후에도 손은 많이 대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도색은 전부 락카도색이고, 기본도색후 유화 로우엄버 묽게 희석해서 쓸어내듯닦아낸후. 군제 웨더링 파스텔에 붓빨이 용액을 섞은후 먼지가 많이 쌓을만한 곳에 살살바른후 건조후에 면봉으로 닦아냈습니다. 그후 무광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에 T-90을 만들면서 러시아계열 현용전차들의 특징(?)인 부풀어오른 사이드 스커트를 디테일업했습니다.
T-90도 사이드 스커트가 많이 부풀어올라 있는데 이킷은 그냥 평면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황동판으로 사이드 스커트를 부풀게 만들고 스커트끼리 이어지는 부분은 기존의 킷에서 이식했습니다.

간만에 머플러에서 나오는 그을음도 표현해봤습니다.

부풀어있는 사이드 스커트입니다.

엔진그릴의 철망은 킷에들어있는 나일론제 메쉬를 재단해 쓰기 어려워서 기존에 가지고있던 에칭을 재단해서 붙였습니다.

부풀어있는 사이드 스커트

반짝이는 황금 스커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