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소54mm화이트메탈입니다.
원형은 Tony williams.
조립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고,바예호아크릴 붓도색하였습니다.
깃발에 직선과 노란색 글씨는 몇번에 시행착오를 거쳐 덧칠덧칠하다가
적당한선에서 타협하였습니다.
고수님들은 빛의 방향성을 고려하여 명암을 넣으시고 자연스런 빛의 흐름을 보여주시던데
전 잘 이해도 안갈뿐더러 붓도 맘대로 움직이질 안더군요.
오래간만에 피규어나 칠해볼까하고 물을 담아둔 밀폐용기를 딸각하고
열었더니 물곰팡이 냄새가 후각을 거쳐 뇌신경에 도달하였을때
아~ 그간 뭐하고 살았던게냐하고 깊은 회한을 하였답니다.
말그대로 취미인데
시간이 남으면 즐기면 그만인데하는 생각들이
근 넉달만에 업로드하면서 불연듯 스치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이불 안덮고 자면 아침에 좀 춥더군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