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검문검색,그리고 까를로스
2012-09-04, HIT: 4338
이컴, 사막지기외 8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바람이려오
아무리 전쟁터라도 로맨스는 있기 마련 ..
땀내 나는 군복일지라도 ,
비싼 시거하나 구하고,
애교 머리로라도 점수를 따보고 싶은 마음 ,,,
새침떼기처럼 만날 무시하고 지나가도
귀 뒤로 넘긴 머리와 목선은 어찌 그리도 예쁜지 ,,,
허리에 올린 손에,
은근 슬쩍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돌아서서
역시나 오늘도 쏘아붙인다
길은 외길에 나를 거치지 않고는 이곳을 지나갈 수 없다.
나는 오늘도 최대한 철저히 검문을 한다
어때, 오늘 저녁에 조용히 만날까?
맨 마지막 사진과 글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의 제 블로그에 더 많은 사진과 포스팅이 있습니다 놀러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vtwin0416/70146165440
벌써 36 시간을 기어 왔다
떠들어 대는 저 녀석의 시거 냄새에 정말 담배 한대가 너무나 간절하다
오늘 저녁에 확실히 조용히 만나 주마,,,
왔는지도 모르고
갔는지 조차도 모르게..
월남전의 전설 카를로스 해콕스의 이야기를 동기로 비넷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적의 진지 여러곳과 초병들이 순찰을 다니는 들판을 혼자서 4일을 기어가 700m 밖에서 저격하고
더 놀라운건 그 난리통인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 나와 무사히 귀환한 전설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표현력의 한계로 작은 비넷에 로맨스 이야기 하나를 더 보태었습니다
분명 카를로스가 m15를 쓰지는 않았겠지만 일단 총을 도저희 구할 수가 없어 양해 바랍니다
또하나의 목표는 길리 슈트였습니다 참 으로 재미있는 도전거리였는데
월남전 당시의 길리 슈트는 서 있는 자세에서의 앞에 보이는 부분에는
천을 덧대어 주머니도 없고 마치 유격복 같았고 천이나 풀의 위장이 없더군요
애초에 기어가서 저격하는걸 전제로 포복에 편하게 제작되었고
근간에는 총의 성능이 좋아져, 접근보다는 위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길리 슈트가 앞면까지 다 위장하는걸로 바뀌었더군요
핀셑 으로 하나하나 붙이면서 두번은 안해야지 했었는데,
다음에 몇번 더 해보면 더 좋은 결과르르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보시니 길리 슈트의 위장 위력이 잘 보이시는 지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