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작은 프랑스신예기인 라팔 M(해군형)입니다.
라팔 전투기는 기존의 미라지 시리즈의 공중 기동력과 미국제 전투기에 버금가는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춘 다목적 전투기로 현용의 미라지 시리즈와 재규어 전투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된 신예기(지금은 추가 생산 중단된 상태이죠...저거 구매했으면 글로벌 호구 될뻔 했습니다.)
라팔은 시제기인 A형(초기에는 미국제 F404엔진 장착, 90년대 M88자국산 엔진 장착으로 비행테스트), 공군형인 C형, 해군형인 M형(가장 먼저 실전 배치됨), 다목적 전투형인 B형(주로 지상 공격용으로 개발)이 연이어 배치되었습니다. M형이 제일 먼저 배치된 이유는 미국에서의 항모 착함관련 기술을 이전받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공군형과 해군형 라팔의 외형적 차이는 거의 없지만, 랜딩기어만 해군형이 보강된 것을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라팔의 하드포인트는 모두 14군데로 총 8톤의 무장 탑재력을 가졌으며, 특히 미카 미사일은 동시에 4개의 미사일을 4개의 목표물을 향해 실시간 유도할 수 있는 기술도 갖추었다고는 하나, 실제 테스트를 못봤으니 못 미덥습니다.(워낙에 양아치짓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지라...)
운영가능 무장은 아파셰(터보제트를 사용하며, 자탄과 모탄으로 구성된 지상공격용 미사일), 미카(공대공 액티브 레이더와 적외선 호밍 방식을 선택 사용), 마직(공대공 액티브 레이더)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미카와 마직은 미라지 2000을 이용해서 성능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실전 전투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실전 테스트 대행 업체인 이스라x 또라이들...)
여튼 이거 구매했으면 질질 끌려다니고 있으면서 울고 불고 난리 부르스를 한바탕 겪었을 지 모릅니다. 지금의 F-15K도 운영 노하우가 쌓여있는 상태가 아니여서 어려움이 있지만, 라팔보다는 훨씬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
이번 라팔 제작 시 약간의 디테일업이 있었고, 일부분에는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파킹 프로텍터와 태그를 달아 주었습니다.
에이스 금형기술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제작은 어렵지 않았으며, 도색은 래커와 에나멜, 아크릴 혼용으로 했습니다.
약한 웨더링 및 먹선은 주로 유화 로우엄버, 아이보리 블랙을, 부로는 타미야에나멜 플랫 블랙을 사용했습니다.
에폭시는 빚은 다음 어느 정도 경화가 발생할 때 형상을 잡아 주고 광퍼티를 묽게 해서 표면에 발라 편평함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태그(프랑스에서는 리무브 비포 플라잇을 뜻하는 글이 아예 안써있습니다.)는 양면테잎에 붙어 있던 것을 잘라서 사용하고, 연결선등은 얇은 동선(다x소 판매)을 이용해서 고리형태로 만들어서 부착해 주었습니다.
얇은 체인만 구하게 된다면 프랑스 항모 포쉬의 주행 갑판에 주기중인 라팔로 추가 제작할 예정입니다.
결속위치에 대한 사진은 구했는데, 체인을 구하기가 좀 어렵네요...
http://blog.naver.com/nice710528/140169396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