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I Initial
2012-10-11, HIT: 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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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nek
용가리 1/72 티이거 극초기형을 작업해보았습니다.
최초 레닌그라드에 투입되어 별다른 활약없이 소련군에 노획되고만
502 중전차대대 소속 차량으로 포탑 양쪽에 공구상자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자료사진에 나와있는 노획되어 전시된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
양쪽으로 공구상자가 달려있어 코끼리같은 포탑형상이 묘하게 부대마크와 잘 어울리는데,
전시되었던 차량을 보면 우측 공구상자가 떨어져나가고
공구상자를 고정하는 브라킷도 앞쪽 두 개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코끼리 모양 포탑이 안돼서 아쉽기는 하지만, 재현해 보았습니다.
킷의 품질은 조립성이나 디테일 모두 훌륭합니다.
1/72 인젝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 1/72 라인업 초기에 나왔던 티이거 중후기형들도 다시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거의 스트레이트로 작업하였지만, 작은 디테일 몇 가지 정도는 추가하였습니다.
주로 작은 스케일 때문에 한 방에 사출된 부분에 구멍을 뚫어주는 정도인데,
워낙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것들이 다 자기만족인 것 같습니다.
도색은 그레이 단색이어서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바예호 워시를 처음 써 보았는데, 이전에 에나멜 워싱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직 바예호 아크릴에 적응하지 못해 워싱과 명암 도장 과정 중에 붓자국이 많이 남았습니다.
어디선가 글을 보고 표면에 약간 광택을 주었는데, 효과가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장 동무가 시찰하러 나와서 보실 물건이기 때문에
세차를 한 번 해 준 것으로 가정하고 웨더링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은 1/72 인증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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