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Bf109F-4 Trop R1/ w/ Gun Pack
2012-11-10, HIT: 2941
이컴, 이순성외 6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Luke
하세가와 Bf109를 모터 이식해서 완성을 했습니다.
조립성은 건카울과 동체의 단차가 심하지만 그외에는 조립성이 좋은 편이며, 데칼은 나무랄데 없는 수준높은 키트였습니다.
다만, 하세가와 특유의 딱딱한 프라재질과 패널라인이 좀 깊지 않은점이 있습니다.
도색시에 도료 희석비율이 묽지 않으면 패널라인이 뭍혀버릴지 모르니 희석은 되도록이면 묽은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메탈 기관포와 메탈 스티커가 들어 있어서 디럭스한 느낌도 주는 키트입니다.
이번에도 비행기 제작 후 베이스에 올려주었습니다.
가을 분위기좀 내려고 삼나무 베이스에 변색된 잔디를 깔아 주었습니다.
제작기는 아래 블로그에 포스트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ice710528/140172104682
모터 좀 돌려주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촬영부스에 LED 조명으로 올려주었는데, 도움이 좀 되는것 같습니다.
똑딱이 카메라로 이정도 나와주니 다행입니다. 아직은 측면광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이니 조만간 사진의 빛량이 늘어나면 더 좋은 사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색은 독일군 특유의 라이트블루로 전체적으로 올려주고, RLM02, RLM71로 모틀링 도색을 했습니다.
기체는 1942년 서부 전선에서 활약한 기체로써, 카울과 수직 미익, 주익 하면 끝단에 노란색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기체입니다.
빈약한 무장을 위해 주익에 건팩을 2문 장착한 메셔슈미츠입니다.
동체에 모틀링도장의 개체가 많지 않으나 형상이 기기묘묘해서 숨을 참으면서 프리핸드로 올려 주었습니다.
모형하면서 담배를 원망해 보지만, 그것도 잠시...다시 담배한가치 물고 작업 하고 있습니다.
작심삼일???
작심삼초더군요...
이번엔 특이하게 패널에 먹선은 넣지 않고, 포스트 쉐도잉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스모크 그레이를 이용해서 패널부분을 강조해 주고 무광클리어로 마감을 해 줬습니다.
예전에도 수퍼호넷에도 비슷하게 해 준적있는데, 손이 좀 많이 가고 숨을 많이 참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완성 후 느낌은 좋은것 같습니다.
치핑은 저먼그레이로 먼저 자리 잡아 주고, 은색으로 터치업을 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전쟁 초기 독일기체가 저 정도로 벗겨질리는 없지만 전투기의 느낌은 좌충우돌, 산전수전을 겪은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심하게 해 줬습니다.
심한 웨더링을 싫어하지만, 나름 분위기가 좀 있어 보입니다. 이제 곧 겨울이니, 동계 피복(?)으로 갈아 입어야 할 운명이군요...
데칼의 양도 많지 않아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배기연의 표현은 카울의 벤틸레이터부분아래부터 휠레까지 무광 검정으로 에어브러슁을 해 줬습니다. 물론, 희석 비율을 묽게 해서 여러번 뿌려줬습니다.
이번 제작중에는 워싱을 하지 않았습니다.
워싱을 하게 되면톤다운과 함께 모틀링 개체가 기본색에 묻혀버릴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1.5볼트 AA 건전지 한 개와 전지 홀더, 스위치 그리고 모터만 추가하면 웬만한 프롭기를 가지고 개조가 쉽게 되니 재미있기도 합니다.
전지 홀더와 스위치는 1500원 안밖이고 모터만 스펙과 가격대를 고려해서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에어 인테이크 내부가 좀 휑한게 보기 싫지만,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않으면 나름 괜찮습니다.
키트에 흡기 필터를 표현하는 부품도 좀 넣어 주면 좋을 듯 합니다.
카울부분의 단차만 잘 잡아주고, 중간에 힌지부분을 런너 늘일것으로 올려주고, 등간격으로 칼집만 넣어줘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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