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B 팬텀 선다우즈너
2012-12-23, HIT: 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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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구
조립성 하나 믿고 작업했던 팬텀입니다. 기본적인 작업은 애진작에 완성되었지만 세부도색, 수정, 미사일 교체, 기타 등등의 작업으로 밀어지다가 이제사 완성했네요. 제작 중 쿠거님 블로그 정보를 참조로 수정 가능한건 수정했습니다.
1.캐노피 접합상태 수정해서 덮힌 상태에서 단차가 최대한 적도록 해봤습니다.
2.에어인테이크 램프(부품 G21, 22번) 하면 모서리를 갈아서 둥글게 해줬습니다.
3.노즈 랜딩기어 연결부품(F46번) 길이를 약간 잘라내서 덮개(F12번)과의 간격을 좁혀줬습니다.
4.MK82 통상폭탄은 제품의 것이 형상이 잘못되어서 다른 제품의 폭탄으로 교체해줬습니다.
5.스패로우의 형상문제와 미사일 수납부 위치와의 간섭으로 다른 제품의 스패로우로 수정해줬습니다.
6.주익상면 보강판(G27번)이 설명서에서 누락되어 붙여줬습니다.
7.하면 편대등(R12번)이 설명서에서 누락되어 붙여줬습니다.
위의 작업 정도를 해주었구요, 그 외에도 여러 수정해야 할 곳이 있는데 이미 작업들어가 수정 못했습니다. 다음에 만들게 되면 해줄거 같은데 일단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습니다.
엔진노즐 안쪽은 밝은회색과 화이트로 그을림 표현만 해주고 바깥 강판부분은 도색 후 블루, 오렌지, 스모크, 그린의 클리어를 올리고 콤파운딩 해주었습니다.
노란띠 데칼이 잘 맞지 않아 애먹은 MK82 폭탄. 형상이나 디테일도 이쪽이 나은듯 합니다.
이번 팬텀은 고증을 떠나서 조립성이나 구성 그런건 괜찮습니다. 다만 기수 좌측에 불필요한 선이 하나(이건 작업중 알아서 수정못했습니다)지나가고 우측면의 패널라인은 엉터리라고 알고 있습니다(이건 제가 자료가 확실한걸 가지고 있지 못한데 아시는분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바리에이션을 위해서 적당히 타협을 본거 같은데 제작사의 의도는 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스패로우 미사일과 MK82폭탄, 그리고 370갤런 보조연료탱크는 좀 더 리서치를 해서 정확한걸 넣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추가로 열심히 도색한 파일럿인형, 이건 머리가 사출띠에 걸려서 좌석에 잘 않혀지질 않고 억지로 앉히고 콕핏에 넣으니 캐노피가 안닫히네요. 여기서 멘붕이 왔다능...
다음에 포럼에 한번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암튼 차라리 파일럿을 뺏다면 나았을지도...
정말 어쩌면 아카데미가 팬텀으로 한획을 그었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다만 이 멋진 기획과 실력을 두고도 소홀했던 리서치로 인해 평작정도가 되버린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또 만들듯 한데 어쨋든 아쉽네요.
끝으로 제 미천한 실력으로도 이정도는 완성되는 괜찮은 킷입니다. 손맛한번 느껴보실분들께 추천입니다. (물론 고증은 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