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아카데미 P-47D 'Thunderbolt'
2013-01-18, HIT: 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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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성
몇년전 프라모델 생활을 처음 시작할 무렵 저희 집사람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골랐든
썬더볼트입니다. 그당시 저는 사실 72스케일엔 관심조차 두지 안을때였습니다.
그렇게 몇해가 흘렀지만 집사람은 전혀 손을 안대더군요..
하는 수 없이 썩히긴 아까워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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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를 시작하고 몇개월 후 집사람이 임신, 출산과 동시에 도색작업을 4년간 못하게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게으른것과 바쁜 생활도 있었지만, 집사람이 워낙 락카와 애나멜 냄새에
예민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취미생활이 전기기타 -> 스타크래프트 -> 사진 -> 프라모델로 바뀐 후 조립하는 손맛?을
알게되어 그것까지는 차마 관둘 수 없어 4년간 틈틈히 48, 72스케일 밀리터리만 계속 조립작업을 합니다.
아무래도 에어로는 곡핏 도색이 안돼면 동체 조립단계로 넘어 갈 수가 없어니 계속 밀리물만
조립을 하게되었구요.. 밀리물을 조립하면서 저에게도 약간 심경에 변화가 오게 되는데..
35스케일로 계속 작업을 하다보니 이게 슬슬 보관이라는 문제에 당착하게 됩니다.
보관문제로 35보단 작은 48스케일 밀리물로 눈을 돌리게되죠.. 근데 의외로 48스케일이
35보다 디테일이 더 마음에 드는것이 생기면서 대전물은 거의 48스케일로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현용물은 아직 48스케일이 전무하다보니.. 72스케일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72스케일의 맛도 나름 느끼게 되면서 이놈(72 썬더볼트)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거 하나 올려놓고 서문이 참 길었습니다. ㅎㅎ
디테일 업을 해준건 기관총 총구가 막혀있는것 뚫어 준것 외엔 없습니다.
그리고 프롭기는 항상 날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 비행모드로 조립을 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72스케일 프롭기는 계속 비행모드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도색은 은색도장에 인디어 추장얼굴 데깔작업을 하려다.. 은색기체 도장은 2번이나 해본적이
있어 좀 지루함을 느껴 영국군 기체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무장은 생략했구요.. 몇가지 빠트린곳도 있습니다. ^^;;
에어로 도색은 솔직히 좀 힘듭니다. 실력도 없는데.. 경험까지 부족해서 어디까지 웨더링을
할것인지.. 어디에서 관둘것인지 모르겟습니다. 다른분들이 한걸보면 멋지기만한데요..
풍부한 색감을 내본다고 명암의 단계를 제 나름대로 몇단계 나눴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케일 참고 삼아 라이터와 같이 한컷~!
처음 제작할때 디테일 업이랍시고 해준겁니다. ㅎ~
윗 사진이 초벌? 도색입니다. 도색 후 색감이 넘 짙은듯하여 아래 사진처럼 밝게 바꾸엇습니다.
지정색이 없다보니 조색을 했구요.. 조색을 참고한건 '구름 저편에'라는 만화책??의 색깔을
참고로 했었습니다.
락카도장과 데깔작업 먹선작업 후 웨더링을 시작할 당시 사진입니다.
이때가 제일 난관이였습니다. 더 진행을 할것인가.. 여기서 관둘것인가..
5년전 처음 프라작업을 할때 두번째로 만들었든 48스케일 썬더볼트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캐노피가 어디갔는지.. ㅡ_ㅡ;; 또한 72스케일 캐노피는 컴파운드작업 하는중 갈라지는 일도 격었네요. ㄷㄷㄷㄷㄷ
같이 만들고 있는 72스케일 에이스 킹티이거랑도 같이 찍어 봤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포즈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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