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만들다가 등판 컨포멀탱크에 본드를 흠뻑 쏟아부어 낙담하고 있다가 혹시나해서
구조요청(?)을 드렸을 때 흔쾌히 가지고 계시던 것을 보내주신 00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근데 지금 쪽지함을 확인해보니 쪽지가 모두 지워졌고,
휴대폰도 중간에 바꾸면서 기존 메세지가 다 지워져서 성함을 기억하진 못하겠네요...ㅠㅠ
뭐가 그리 바빴는지 올해 들어 실질적인 첫번째 완성작입니다.
F-18로 시작은 했으나 중간에 SUFA에 필이 꽂혀 이것부터 완성을 했네요...
예전에 눈팅만 할때는 이 모델에 왠지 정이 안갔었는데(등짝에 왠 짐들을 이렇게...)
만들면서 화려한 3색 도장하며, 등짝의 짐(?)으로 인해 더 SF틱한 그 느낌과,
연료탱크와 무장의 그 묵직함의 매력에 힘뻑 빠져버렸습니다.^^
(제품자체도 다른 F-16제품보다 패널라인이나 리벳표현이 더 또렸하고 좋은거 같더라구요...)
원래는 사놓았던 블루택을 이용해서 도색을 아주 깔끔하게 해볼까 했는데 왠걸....
블루택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그냥 프리핸드로 했습니다.(결과적으로는 더 만족합니다.)
프리핸드가 처음은 아닌데 왠지 32스케일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상판의 굴곡등으로
인해 어찌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벌벌 떨면서 했던지...(작업시간도 전에 만들었던
F-16에 비해 거의 두배는 더 든듯) 지금도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정돕니다.ㅠㅠ
-예전에 올린 사진과 마찬가지로 사진찍는 실력이 많이 모자라 사진상 색감표현이 아쉽네요.
사진보단 실물이 좀 더 낫다고 조심스레 이야기 드려봅니다.ㅎㅎㅎ
-근데 32스케일은 조립하기도 힘들고 도색하기도 넘 힘들어요...ㅠㅠ
F-18 2대와 SUFA한대 더 있는데 어쩌나...벌써부터 손가락이 저려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