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타미야에서 나오는 전차 외에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드래곤제 M1A2 SEP 버전입니다.
아직 최종완성은 아니구요...기관총을 달고 웨더링 좀 더 해줘야 합니다.
빌린 카메라 돌려줘야 되서 현재까지 진행상황 한번 찍어봤습니다.
언제 또 빌릴 수 있을지 몰라서..^^
일단 M1시리즈의 결정판답게 디테일이나 프로포션은 타미야보다 좋은 편이나
-설명서를 보는 순간 '아~ X됐다.' 싶더라구요... 아카데미에 단순한 설명서에 길들여져(?)
있던 저로서는 그 복잡하고 친절하지 않은 설명서를 보면서 뜨악 했습니다.
-(여러 옵션이 있는 것은 좋으나)부품 분할이 많고, 특히 바스켓 조립이 좀 어렵더라구요...
-너무 작은 에칭부품은 생략하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ㅎㅎㅎ
-배낭이나 박스그런게 없다시피하네요..역시 전차에는 물품이 좀 실려있어야 제멋인데...
결론은 복잡한거 싫으신 분들은 타미야나 아카데미로 가시는게...^^

제가 포탑 중 가장 궁극의 포탑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메르카바 3D 버전입니다.
인터넷 등에서 본 그 모습이 너무 SF틱한 4에 비해 너무 멋지다 생각되어
하비보스 품질에 대한 고민과 기대를 크게(?) 안하고 작업해봤습니다.
물론 멩모델에서도 나오나 논슬립코팅이 안되어 있는 관계로 하비보스를 선택했죠...
멩껄로 구입을 할껄 그랬나?ㅠㅠ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가격대비 품질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뭔노무 잘잘한 에칭이 많은지... 너무 작거나 복잡한 것은 생략!!하셔야 할듯.
-캐터필터 이거 조립하느라 손가락 지문 벗겨지는 줄 알았습니다.
만들다보면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가?' 모델러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자문하게 됩니다...ㅎㅎ
결론은 아카데미에서 멋지게 만들어줘서 중국놈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네요....이스라엘 전차 시리즈를 완성도 할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