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ker Typhoon Mk.IB, 1/72, 아카데미
2013-05-18, HIT: 4171
한정희, GYU외 10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정권희
작년에 사무실 직원들 생일 선물을 모형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가 작년에 끝나지 못하고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계속 되는 선물 시리즈입니다.
아카데미 1/72 비행기나 1/32 자동차 위주로 해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1/72의 아카데미 프롭기로, 영국군의 호커 타이푼입니다.
사실 키트가 있어서 만든 것이긴 합니다만 만들기 전엔 생긴 모습에 그리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만들면서 도색하다 보니 은근히 매력적인 기체네요.
제작기는 crazydoc.tistory.com에 좀 있습니다.
데칼이 상태가 안 좋아서 유광 클리어를 데칼 위에 뿌린 후에 잘 잘라서 붙여주었습니다.
그래도, 군데군데 데칼이 갈라지고 뜯어져 나갔는데, 최소한의 땜빵만 했습니다. 그것도 나름 웨더링 같이 보인다고 우기려고요.
보통은 유화 워싱 등으로 패널라인에 스며드는 걸로 먹선 처리하고 마는데요, 이번엔 German Gray + Black을 묽게 해서 따로 넣어주었습니다.
위의 사진 보면 뜯긴 데칼이 좀 많이 보이는군요.
날개 위의 스텝에어리어 부분도 데칼이었고, 2/3 정도가 뜯겨졌는데, 에나멜로 땜빵 좀 했습니다.
키트를 야외에서 찍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청주의 처가에 오게 되어서 옥상에서 찍으면 되겠다 싶어서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높은 건물이 많아서 이렇게 삼각대에서 세워서 하늘 바라보고 찍었네요. 하하.
그래도, 자연광이 좋긴 좋습니다.
또하나의 선물 시리즈 완성을 포스팅하며 호커 타이푼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