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 MEETS GIRL
2013-05-23, HIT: 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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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정
시계탑 모퉁이를 돌자 오클라호마출신 앤더슨은 심장이 멈춘다는걸 처음 경험했다.
눈앞에 황홀경에 입이 벌어졌단는것도 잊은채....
저여인이 누구며 왜 하필 저곳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지....
제목은 영화제목에서 가져왔습니다. 천재영화감독 레오 까락스의 데뷔작으로
국내명은'소년 소녀를 만나다'입니다.
시계탑 간판에도 까락스라고 쓰고,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오마쥬라면 너무 거창할까요?^^
커스텀 디오라마에서 나온 석고제 시계탑을 이용하여 조그마게 그러나 길게
비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시계내부를 파버리고 실제 무브먼트를 심어 시계에 기능에 솔직하게 되었습니다.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 여성장교는 호넷에서 나온 명품 메탈인형이고,
주머니에 손 찔러넣은 미군은 유명한 알파인제품입니다.
두인형 모두 개조없이 영화에 캐스팅!!!
헤벨레~~
드럼통은 RB모델제 진짜 나무통
빠케쓰도 RB제
어찌 보면 의도된 상황도 같습니다.
째깍째깍!!!
사실 이작품에 뒷면은 엉망진창입니다.
길기만한 석고제품에 불안정한 강도보강을 위해 나무젓가락과 시바툴로
부실공사마무리 했습니다.
시간도 맞추고,건전지도 교체해야해서 봉인도 못하고..
실력만 된다면 가로등에 LED도 심어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처음 알파인에서 이인형이 나왔을때 참 껄렁하다 싶었습니다.
나름 이장면에 잘 어울리는군요 ㅋㅋ
길기만하니 사진찍기도 힘드네요.별일없다면 하비페어에 들고 갈것 같습니다.
끝까지 봐주신분들 감사드리며 하비페어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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