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전
2013-05-29, HIT: 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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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K201
아카데미 킹타이거 최후기형을 담은 비넷입니다. 위장 나뭇가지를 얹고 나니 보다 전차 같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전차 혼자로는 심심해서요
킹타이거는 일전에 소개한대로 아카데미제이며 프리울 궤도를 신겼습니다. 렌겔스하우젠 도색을 했습니다. 미그피그먼트로 녹표현을 했으며 IPP 락카도료를 붓질로 위장무늬를 그려줬습니다. 하비페어 때 Noch 나뭇가지를 구입해 위장해줬습니다. 해초라고 그러던데 실제 나뭇가지 느낌입니다.
베이스는 네이버하비에서 파는 벽돌무늬가 그려진 나무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마감이 깔끔하고 석고로 벽돌문양을 잘 묘사해놓았습니다. 전 색칠만 슥삭.... 인형들은 마스터박스제입니다. 동세가 훌륭해 타 브랜드 인형에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전차장은 아카데미 킹타이거제입니다.
배경은 1945년 봄입니다. 국방군, 친위대 사병, 전차병에 육군 장성까지 섞인 인형들은 대전 말기 패색이 짙은 독일군을 상징합니다.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죠. 사진은 팬터파우스트를 들고 다가올 적전차 진공을 막을 작전을 구상하고 잇는 모습입니다. 뒤편에서는 한창 킹타이거에 포탄을 장전하고 있습니다.
전차장은 독일이 이미 제공권을 빼았겨 전차를 한껏 위장해줬지만 다가올 적전차들이 더 걱정입니다.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까 아마도 다가올 적전차는 T-34와 같은 소련전차겠죠
전차장도 보병도 탱크 방어 전투에 몰입돼 있습니다. 뒤에 걸린 가로등은 미니아트제.
킹타이거 뒤편에서는 포탄 수발이 한창입니다. 노련한 부사관이 올려주는 포탄을 받아 싣습니다. 그런데 장성이 출현했군요...
육군 장성은 답답한 마음에 일선을 홀로 방문했습니다. 부사관과 달리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장군자리까지 올랐지만 패전을 앞두고서는 그저 한치 앞을 걱정하는 늙은이 일뿐입니다.
덕분에 잠시 작업은 중단되고... 예전같으면 허리를 꼿꼿히 세워 하일 히틀러를 외칠 법도 했지만 다가오는 적전차의 위협은 인사도 잊게 합니다. 부사관도 장군도 생존이 최우선입니다.
사병도 포탄을 올려주다말고 처다봅니다. 배경이 1946년 봄이지만 여전히 바람은 매섭습니다. 하얀색 동계 위장복에 흙은 아예 배긴듯 싶습니다.
열심히 전투를 구상해보지만 답안은 적전차가 다가오면 쏘거나 먼저 발각돼 죽거나 입니다. 체구가 상대적으로 큰 무장친위대원의 얼굴이 어둡습니다. 친위대원 위장무늬는 아카데미 데칼을 이용했습니다. 나머지는 바예호 아크릴로 칠해줬고 헬멧에 데칼과 복장에는 에듀어드 견장류를 붙여줬습니다.
전체적인 구도입니다. 이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들의 운명은 이미 그들의 손을 떠낫습니다. 이상입니다. *^^* 좋이 보았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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