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 Be Home Soon Son " , The Royal Warwickshire Regiment in WW1 (The Birmingham Pals)
2013-06-03, HIT: 3386
주디, 박진우외 7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만진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제 머리속에 있던 하나의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왜 버스트는 단순한 구도에서 한정되어 작업되는가, 이 속에 뭔가 다른 이야기거리등을 만들수는 없는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여름즈음, 단 한장의 사진으로 인해서 그 의문점을 해결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아이를 앉고 웃고 있던 정말로 단순한 그 한장의 사진속 구도나 느낌으로 인해서 원형에 대한 회의가 시작되고, 오랜기간동안 수정에 수정을 거쳐가면서 지금의 모습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류의 인형이 상업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걱정아닌 걱정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 역시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고, 전 이런 작은 도전으로 인하여 작디 작은 모형 업계, 그리고 취미로 즐기고 있는 모델러 여러분들 모두에게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또다른 무언가를 도전해볼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기나긴 프로젝트에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BH,Kim님과 원형의 수정등에 많은 도움을 준 MH,Hwang님, 부품 다듬을 시간조차 없어서 끙끙거릴때 선뜻 도와주신 혀끝에 붓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