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48 그루만 F4F-4 와일드캣
2013-06-17, HIT: 4520
이순성, 한충희외 10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꼰 [파파공방]
맏형 고양이..
미해군의 군용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인 그루만의 캣 시리즈.
그 중 가장 맏형이라 할 수 있는 기체가 바로 와일드캣 입니다. 캣 브라더스의 막내인 톰캣에 비한다면야 고려시대 물건이지만 초반 일본기에 열세였다가 전술개발을 통해 다시 우위에 선 그야말로 역전의 용사가 아니었다 생각되네요.
키트는 타미야의 1/48 F4F-4 를 사용했습니다.
이 키트는 과거 타미야가 에어로로의 진격을 선언하며 고퀄의 키트를 뿜어내던 시기에 나온 물건으로서 당시로서는 상당한 고레벨의 품질을 자랑했던 물건입니다. 특히나 플러스 마이너스 몰드가 혼재된 리벳팅은 제작의 문제를 떠나 보기만 해도 즐거운 부분이었습니다.
윙폴딩은 울프팩제를 사용하였는데..
사실 그 전에 아이리스제 윙폴딩을 적용하다 실패 했다가 울프팩제로 바꿔 달았습니다.
일견에 폴딩 단면만 재현된 아이리스제가 디테일도 더 좋아 보이고 제작도 쉬워 보이지만 막상 적용해 보면 주익 단면 안쪽을 파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 울프팩제는 과감하게 주익 외측을 통자로 사출했기 때문에 제작하기가 더 쉽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색은 역시나 아크릴을 사용하였는데.. 만든지 좀 되어버려서 어떤색을 사용했는지 까묵었네요..;;
여튼, 전에는 미해군기 색이 흰색,중간파랑,파랑의 3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름 시기별로 여러가지 색이 존재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더군다나 타미야와 군제의 해당 색 아크릴도 색감이 많이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 좀 더 공부를 해봐야 겟지만.. ㅎㅎ 귀찬니즘이..
인형은 타미야의 모터터그에 들어있는 유명하신(?) 분들 중 미남 두분을 골라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비페어에 맞추어 달리느라 앞발이 부족했던 관계로 루크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땡유~)
윙폴딩의 연결은 순접으로만 해주었다가 한 5번은 떨어진거 같습니다. 지금은 황동선이 박혀있긴 한데 그래도 불안하네요.
복면의 웨더링은 상면에 비해 약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밝은색의 복면은 어두운 위장색의 배면보다 웨더링이 어렵더라구요..
플러스 몰드의 리벳과 심한 곡면의 동체, 게다가 뻣뻣한 타미야의 데칼때문인지 (라고 쓰고 발 데칼링의 실력 이라고 이해함) 실버링이 어김없이 나 주었습니다.
러더는 스텐실인데.. 역시 데칼보다는 귀찮아도 스텐실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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